'살림남2' 박애리 "돌아가신 母 따라가려 했다" 충격 고백...김승현 첫 건강검진 [종합]

기사입력 2020.04.01 9:5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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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돌아가신 어머니를 따라 가려 했었다는 박애리의 고백에 팝핀현준의 어머니 혜자 씨도 충격을 받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2'에서는 보살인 며느리 애리를 걱정해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게 하는 혜자 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자 씨는 애리와 정신과에 들른 이유에 대해 "너무 참는 것 같아서 병이 될까 봐 상담을 받으려고 왔다"라고 밝혔다.



정신과 의사도 박애리가 화를 참다가 누적된 걸 못 견디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염려했다.



박애리는 친정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엄마가 고단해 보였다. 그래서 엄마가 미소 짓는 걸 보는 게 저의 삶의 기쁨이자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런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박애리는 "지금 살고 있는 내 삶을 그만둬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애리의 어머니는 박애리가 27세로 국악계에서도 어느 정도 위치에 올랐을 때 사망했다.













박애리는 "어머니를 마지막으로 보는 순간 따라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만 보고 달렸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니까 내가 이거 잘해서 뭐하나 싶은 거다"라면서 울컥했다.



혜자 씨는 그런 며느리를 보며 "우리집에 시집 온 지 10년이 됐다. 늘 밝게 웃었는데, 엄마 따라서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이었다. 병원 데려와서 상담 받길 잘했다"고 말했다.



정신과 의사는 "남편에게 사랑을 받으려면 요구하고 미진한 게 있으면 알려줘야 한다. 남편은 아내가 어떤 사랑을 원하는지 모른다"면서 "남편한테 바라는 건 뭔가"라고 물었다.



박애리는 "남편이 가끔 상처받을 때가 있는데,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준 씨가 편안해지면 저도 편안해질 것 같다"라고 답해 의사로부터 "어떻게 '나'가 없어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박애리는 "저는 제 걱정은 안 되는 것 같다"면서도 "나중에 (화가) 쌓여서 폭발했을 때 더 큰 충격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이 무서웠다"면서 마음속 이야기를 서서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혜자 씨도 박애리가 현준에게 불만을 말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애리는 열심히 연습했다. 그러나 결과는 뻔했다. 박애리는 박애리의 모습을 보며 "안 변할 것 같다. 보살의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승현은 아내 장정윤 작가의 권유로 동생 승환 씨와 함께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았다.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김승현과 승환 씨 모두 용종이 있지만, 제거했다. 김승현은 다만 위 상태에서 위궤양까지 동반된 심각한 상태라는 소견을 받았다. 방치하면 위암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 또한 약물 치료하면 된다고 해 김승현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승환 씨는 고도 비만 소견을 받았다. 남성 호르몬에서도 형보다 낮은 수치였다. 다만 의사는 "둘 다 나이에 비해 건강한 상태다. 부모님한테 감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활짝 웃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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