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이주빈, 악질 스토커에 살해돼... 김동욱 절규[종합]

기사입력 2020.04.01 10:0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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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동욱의 품 안에서 숨을 거둔 이주빈. 김동욱이 악질 스토커에 의해 첫사랑을 잃었다.



1일 방송된 MBC ‘그 남자의 기억법’에선 정훈(김동욱 분)의 아픈 과거가 그려졌다.



의문의 스토커가 하진(문가영 분)에 마수를 뻗기 시작한 가운데 정훈은 이를 경계했다. 이에 따라 하진의 주변에 경호원이 배치됐고, 하진은 “나 진짜 싫어. 사람들은 다 아는데 나만 모르는 거”라고 푸념했다. 결국 하경(김슬기 분)은 협박편지의 존재를 알렸다.



이에 하진은 곧장 정훈에게 전화를 걸어 “걱정되니까 뉴스 끝나고 연락 줘요. 생각해보니까 저보다 앵커님이 더 위험한 상황인 것 같아서요. 사진 보낸 사람, 저 말고 앵커님한테 화가 난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훈은 스토커가 집착하는 건 하진이라며 거듭 몸조심을 당부했다.



지 감독(지일주 분)과 인터뷰 후 하진과 술자리를 함께한 정훈은 지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을 뒤졌다. 지 감독이 인터뷰 내내 하진을 향한 이성적인 호감을 표했기 때문.



이에 정훈은 “지 감독 요즘도 자주 만나요?”라 하진에 묻곤 “지 감독이 하진 씨 좋아하는 거 몰랐어요? 누가 봐도 알겠던데. 의외로 그쪽에 눈치가 없네요”라고 넌지시 덧붙였다.



“아닌데. 저 눈치 되게 빨라요. 혹시 사진 보낸 사람이 감독님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감독님 같은 분이 왜요. 감독님 진짜 아니에요”라며 의아해하는 하진에 정훈은 “그거야 알 수 없죠. 그런 사람들 행동엔 어떤 이유도 없으니까”라고 일축했다.











하진은 절친 서연(이주빈 분)을 잃은 충격으로 기억의 일부를 잃은 바. 이날 하진은 “실은 제가 정상이 아니거든요. 당연히 알아야 할 것들이 전혀 기억나지 않고 저는 모르는 것들이 순간순간 떠올라요”라며 감춰 온 혼란을 토해냈다.



이어 “앵커님은 늘 물음표에요. 알고 싶어요. 앵커님이 왜 그러는 건지. 제가 잊고 있는 것들과 관계가 있는 건지. 우리가 원래 알고 있는 사이였는지”라 대놓고 물었다. 정훈은 “우리가 처음 만난 건 인터뷰 날 방송국 대기실이었어요. 제가 하진 씨를 걱정하는 건 실은 비슷한 일로 사고를 당한 친구가 있었거든요”라고 둘러댔다.



정훈은 스토커로 그의 매니저와 기자를 의심 중. 이에 일권(이진혁 분)은 “선배 너무 예민한 거 아니에요? 사진도 그때 한 번 뿐이고 아무 일도 없잖아요”라고 지적했지만 정훈은 “아직은 그렇지. 그런데 만에 하나 일이 벌어지고 나면 그땐 이미 늦은 거잖아”라고 일축했다.



이날 하진은 새 드라마에서 앵커 역을 맡게 된 바. 정훈에 자문과 연기지도를 부탁하며 하진은 “오해 안할게요. 진짜 사심 1도 없어요. 이 드라마가 너무 하고 싶어서 그래요”라고 덧붙였다.



정훈은 “대신 출연은 절대 안하는 거예요. 자문은 이메일 토해서 하는 거로. 연기는 뉴스 멘트 하는 것만 봐줄게요”라 수락했다. 이에 하진은 “충분해요”라 외치며 정훈의 품에 안겼다. “방금 것도 사심 1도 없이 그냥 안은 거예요”라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정훈이 이번 스토커 건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건 서연이 스토킹에 시달리다 살해됐기 때문이다. 정훈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중. 서연의 마지막 모습은 정훈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 그를 괴롭혔다. 범인의 모습도 그 안에 함께 박제됐다.



분노한 정훈은 스토커를 찾아 주먹질을 가하나 그는 “우리 사이에 끼어든 거 이정훈 당신이잖아. 이제 우린 영원히 함께할 거야”라 말하며 자살을 시도했다. 극 말미엔 체포 후 정신병원에 수감된 스토커를 만나는 정훈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그 남자의 기억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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