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동성 "前처에 밀린 양육비 일부 지급…5월부터 지급 합의"(인터뷰)

기사입력 2020.04.03 12:15 PM
[단독] 김동성 "前처에 밀린 양육비 일부 지급…5월부터 지급 합의"(인터뷰)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동성이 "전 부인에게 어제 밀린 양육비 일부를 지급했고, 다음달부터 지급을 다시 하기로 서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동성은 3일 TV리포트에 "어제 전 부인과 연락해서 서로 합의를 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방송에 전 부인의 인터뷰가 나갔다고 하더라. 대중분들이 잘못 아실 것 같아서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일 전 부인에게 미지급된 양육비 1500만원 중 일부를 지급한 사실과, 5월 중순부터는 다시 양육비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사실을 강조했다.

김동성은 "지금 코로나19로 수입이 없기 때문에 기존처럼 양육비를 지급하기는 힘들 것 같다. 그러나 최대한 돈을 주기로 했고, 아내도 알았다고 했다. 메시지를 주고 받았기 때문에 증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전 부인이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저에 대한 내용을 내려달라고 연락을 취했고, 곧 내려갈 것이라고 했다. 방송 인터뷰도 앞으로 안 한다고 했다"면서 "원만히 해결하고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동성은 '아이들을 책임지지 않는 나쁜 아빠'라는 시선에 대해 "저는 아들하고 관계가 좋고, 연락도 계속 한다. 제가 아들을 키우겠다고도 하기도 했다"면서 "얼마 전에는 딸하고 연락했는데 옆에서 아내가 내용을 다 불러준 것이더라. 아이들까지 이용하니까 속상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31일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김동성의 실명과 이름이 공개됐다. '배드파더스'는 이혼 후 자녀를 키우는 양육권자에게 양육비를 안 주는 '나쁜 부모'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는 온라인 사이트다.

김동성의 전 부인은 "김동성이 올해 1월부터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 현재 김동성이 미지급한 양육비는 15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성과 전 부인은 지난 2018년 12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김동성이 2009년 1월부터 아이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150만원 씩, 매달 양육비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김동성은 지난 1일 TV리포트에 친형의 병원비와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없기 때문에 양육비를 밀릴 수 밖에 없던 사정을 얘기했다. 또한 그는 "아이들의 아빠로서 양육비를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