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30% 눈앞" '한 번 다녀왔습니다', 초반부터 심상치 않다 [성적표]

기사입력 2020.04.08 8:27 AM
"시청률 30% 눈앞" '한 번 다녀왔습니다', 초반부터 심상치 않다 [성적표]

[TV리포트=석재현 기자] 초반부터 기세가 심상치 않다. 방송 3주 만에 시청률 30%대 진입도 문제없어 보인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야기다.

지난달 28일 첫방송 당시 1, 2회 시청률은 19.4%, 23.1%였다. 전작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17.1%, 19.6%)보다 각각 2.3, 3.5포인트 높게 나왔다.

지난 4일 방영된 5, 6회에 주춤하기도 했으나, 다음날에 28.1%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한 주 만에 30%대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시청률 추이는 앞서 최근 2년간 방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의 흐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좋은 편이다. 8회까지 방영된 현재,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29.6%)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방영 전부터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국민 부모님' 천호진, 차화연부터 부부로 만난 이민정과 이상엽, 그리고 대세로 떠오른 이정은까지 화려한 배우 라인업 및 '아버지가 이상해' 연출과 '아는 와이프' 집필로 인정받은 이재상 PD, 양희승 작가가 합류했기 때문. 

높은 기대치만큼,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초반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자칫 막장으로 흘러갈 수 있는 송가네 4남매의 이혼·파혼 이야기를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며 현실적으로 그려 공감대를 높였다.

여기에 현실 가족 같은 배우들의 차진 연기 호흡과 주옥 같은 대사들이 더해졌다. 이 때문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극사실주의 드라마'라는 수식어까지 탄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지금까지 보여준 것은 맛보기에 불과하다"면서 "9, 10회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된다.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는 요소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예고했다.

이어 "그 때문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30%대를 넘어 40%대까지 도달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KBS,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그래픽= 계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