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세빈 인턴기자] ‘아무도 모른다’ 박훈이 성흔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7일 방송된 SBS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차영진(김서형 분)과 장기호(권해효 분)의 만남과 깨어나 서서히 기억을 되찾는 고은호(안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진이 기호에게 그의 책을 건넸지만 그것은 본인의 책이 아니었다. 이에 기호는 “내 책 어디 있냐. 알았으니까 가짜를 가져온 게 아니냐. 난 당신을 절대 도와주지 않을 거다”라며 화를 냈다.
결국 영진은 은호가 기억을 잃었음을 밝혔다. 기호는 “증거가 없으면 진실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했고 이에 영진은 “책 속에 상호(박훈 분)를 잡을 수 있는 증거가 있냐”고 물었다.
기호는 “답이 나와도 답이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지 아는 건 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영진은 “우리가 맞서고 있는 대상이 같냐”고 묻고 진짜 책을 찾아 기호에게 돌려줄 것을 약속했다.
소연(장영남 분)은 은호의 병실을 찾았다. 그는 은호에게 “너 재채기 알레르기까지 선우(류덕환 분)에게 물어봤다며. 왜 그랬냐”고 물었다. 이에 은호는 “유전이라는데 엄마는 아니니까, 아빠일까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은호는 “하고 싶은 말 다 하면서 살았으면 우리는 망가졌을 거다. 아빠 혈액형으로 내 혈액형이 나올 수 없다는 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선우는 희섭(조한철 분)이 소연을 알고 있는 것을 추궁했다. 희섭은 선우에게 “소연과 연인관계였다는 사실을 아내 선경(안미나 분)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은호의 병실을 찾은 동명은 은호의 과거 기억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노력했다. 민성(윤재용 분)은 은호에게 “나 때문에 네가 다쳤다”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동명은 민성을 말렸다. 과거의 기억이 조금 돌아온 은호는 괴로워했다.
은호는 영진에게 진실을 말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영진은 “내 추측도 더해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생각날 거다”라며 거절했다. 영진은 대신 기호의 사진을 보여줬다. 은호는 사진을 보고 기호와 있었던 일을 기억해냈고 그에게 받은 책을 사물함에 넣었다고 말했다.
이에 영진은 “한 달 전은 다 기억하는 거지? 여기에 그린 날개 6개 달린 천사는 어디에서 봤니?”라고 물었다.
그날 밤 교실에서 선우와 만난 영진은 “우리가 먼저 기호의 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진은 “은호가 ‘날개 6개 달린 천사를 선우의 집에서 봤다’고 말했다. 왜 은호가 그 동네를 갔을까요?”라며 선우를 추궁했다.
선우는 자신의 반 학생들에게 은호가 괜찮아졌음을 알리며 은호가 잃어버린 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학생 2명이 선우를 찾아와 이실직고했고 선우는 도서관에 가 책을 찾았다.
120페이지를 비교해보라는 영진의 말에 선우는 책을 훑었고 영진에게 특수잉크로 쓰여 보이지 않는 글씨를 직접 찾겠다고 말했다.
다시 은호의 병실을 찾아간 영진은 은호에게 “빨간 휴대전화 봤다고 했지? 그것도 사진이야?”라고 물었다. 은호는 잠시 생각하더니 그가 다치기 전 상호의 방에서 휴대전화를 본 것을 기억해내고 괴로워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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