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세빈 인턴기자] ‘본격연예 한밤’과 ‘맛남의 광장’이 만났다.
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매회 새로운 농산물 레시피를 선보이는 SBS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와의 만남이 공개됐다.
‘한밤’에서 나왔다는 유재필 큐레이터의 말에 웃으면서 그를 반기는 백종원이 눈에 띄었다. 백종원은 유재필에게 열무 국수를 건넸다. 열무 국수를 맛본 유재필은 “너무 맛있다. 휴게소에서 밥을 먹고 왔는데도 국수가 들어간다. 입이 새로 태어나는 느낌이다”고 극찬했다.
백종원은 유재필의 먹방 리액션을 보면서 뿌듯해하며 음식을 권했다. 이를 본 김희철은 “여기가 무슨 한밤의 광장이냐”라며 질투했다.
이날 농벤져스의 첫 단체 광고 촬영 현장도 공개됐다. 마트 광고 촬영에 돌아간 농벤져스는 각각 채소가 담긴 상자를 들고 미소 지었다. 이번 광고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광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다고 해 의미를 더했다.
인터뷰에서 양세형은 “백종원 선생님이 집에 초대해 주시면 풀코스로 요리해 주신다. 그래서 15만 원씩 걷으신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백종원은 “나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인터뷰 도중 백종원의 수제자 자리를 놓고 경쟁이 벌어졌다. 이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은 파썰기로 수제자 자리를 가리는 대결을 펼쳤다.
김희철의 파를 본 백종원은 “처음보다 많이 늘었다”며 칭찬했다. 반면 김동준의 파를 본 그는 “이게 뭐야. 이거 어디에 쓸 건데”라고 물었고 김동준은 “양념장이요”라고 말해 위기를 모면했다.
농벤져스는 메인 PD까지 포함한 ‘맛남의 광장’ 5행시를 선보였다. 대세답게 센스있는 5행시를 선보이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신곡 ‘사랑은 꽃잎처럼’으로 찾아온 홍진영과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신승훈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홍진영은 신곡 안무 중 ‘하루만 댄스’를 설명하며 직접 선보였다. 이어진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그는 “어저께 연습하다가 골반이 나가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힘 줘 춤 추다 보니 다시 나가버렸다”며 웃었다.
홍진영은 “처음에는 트로트라는 장르가 어른들의 전유물로 느껴져 싫어했다. 그러나 객석들이 따라부르는 것을 듣고 트로트의 매력을 깨달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내 노래를 들으면 편하고 즐거워지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소망을 드러냈다.
신승훈은 30주년을 맞이한 소감에 대해 “음악만 했던 30년이었다. 조금은 대견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신승훈은 과거 영상을 통해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승훈은 과거에 이상형을 언급해 화제가 된 사건도 설명했다. “수아클(수지+아이유+클라라)을 이상형으로 꼽았었다. 내 나름의 유머라고 생각했다. 물론 저 세 사람을 합친 사람이 없다는 건 나도 잘 안다”고 해명했다.
리포터는 신승훈에게 “음악이란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그는 “애인 같고 친구 같고. 애증이 있다”라며 “이번 삶에서 음악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라고 말해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세빈 인턴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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