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치막집 맛 솔루션 실시... 레시피 요구에 황당[종합]

기사입력 2020.04.09 12:37 AM
‘골목식당’ 백종원, 치막집 맛 솔루션 실시... 레시피 요구에 황당[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백종원이 ‘골목식당’ 역전시장 편 녹화 3주만에 치막집에 대한 맛 솔루션을 실시했다. 위생문제와 잘못된 조리습관에 대해서도 꾸준히 지적했다.

8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선 군포 역전시장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주간 치막집은 리모델링 수준의 대청소로 큰 변화를 겪은 바. 이에 백종원은 직접 불치막집을 찾아 가게 곳곳을 살폈다. 그는 “이게 정상이다”라 감탄하면서도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걸 안했던 거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이제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며 잘못된 조리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치킨 바비큐와 불 막창을 주문했다.

앞서 치막집은 막창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오염된 프라이팬에 볶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인 바.

녹화 3주차. 그제야 치막집은 미리 초벌구이 한 막창을 전자레인지가 아닌 오븐에 익혀 깨끗하게 설거지 한 팬에 볶는 변화를 보였다. 직화용 화로도 마련했다.

백종원은 “아직 손을 쓰던 버릇이 남아 있다. 가능하면 도구를 쓰라. 지금은 카메라도 있고 하니 어수선할 거다. 천천히 익히라”고 주문했다.

“팬을 한 번 쓰고 바로 닦아야 하나?”란 질문엔 “그렇다. 중국집을 생각해보라. 음식을 볶고 바로 물을 부어 설거지를 하지 않나. 그렇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나아가 “카메라 앞이니 자꾸 위생개념이 있는 척 뭐하는 척을 하게 될 거다. 계속하다 보면 몸에 밴다. 내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계속 척을 하라”고 거듭 조언했다.

이어 백종원은 치막집에 대한 맛 솔루션을 실시했다. 새롭게 만든 불 막창을 맛 본 그는 “안심하고 와서 먹어도 된다”며 정인선을 호출했다.

그러나 치막집 불 막창에 대한 정인선의 평은 “불향이 안 난다. 조리만 복잡해진 느낌이다”라는 것이다.

이는 약한 불로 야채를 볶아 불향을 충분히 입히지 못했기 때문. 백종원은 살짝 물을 붓고 센 불에 야채를 볶는 게 포인트라며 제대로 된 조리법을 소개했다.

새롭게 볶아낸 불 막창에 정인선은 “훨씬 달달한 맛이 난다. 막창 자체도 부드러운 느낌이다”라고 평했다.

이날 치막집이 전한 고민은 메뉴를 줄이고 싶다는 것. 이에 백종원은 “바비큐를 하려면 프라이드치킨을 빼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나 치막집의 의견은 달랐다.

프라이드치킨을 쭉 찾는 포장 고객이 있다며 새 레시피를 요구한 것이다. 백종원은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라 황당해하면서도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자며 한 발 물러났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