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유(YOO)니버스' 라이브 방송→새 부캐 '유귀농' 예고[종합]

기사입력 2020.04.18 8:05 PM
'놀면 뭐하니?' 유재석, '유(YOO)니버스' 라이브 방송→새 부캐 '유귀농' 예고[종합]

[TV리포트=김민주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자신의 부캐들로 변신해 평행세계 속 서로 다른 콘셉트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또 유재석의 새로운 부캐 '유귀농'의 탄생이 예고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YOO)니버스 속 유재석의 여섯 부캐(부캐릭터)가 동시간 라이브 방송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라이브 방송에 앞서 유재석은 무작위 부캐 추첨으로 유DJ뽕디스파뤼, 유산슬, 라섹까지 각 방송을 진행할 총 3개의 부캐를 선택했다. 이후 선택된 부캐들로 변신해 각 캐릭터 별 콘셉트에 맞는 방송을 진행했다.

먼저 유DJ뽕디스파뤼는 심야 라디오 '두시 밤새'를 진행하기 위해 깜짝 등장했던 부캐. 그는 게스트 박준면, 장범준과 함께 여행을 주제로 한 라디오 방송을 선보였다.

장범준은 첫 곡으로 지난 방송 유재석 앞에서 최초 공개한 이후 화제가 된 '실버판테온'을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장범준은 "쓸데없이 너무 고퀄리티"라는 청취자들의 반응에 "지금 실버에 있긴 하지만 반드시 골드에 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박준면과 장범준은 졸업을 기념해 국내 여행을 가고 싶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받아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무대를 꾸몄다.

방구석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이동진 영화 평론가와 '요리 인류'로 유명한 이욱정 PD도 합류했다. 두 사람은 전문적인 지식을 뽐내며 튀니지, 조지아 등 여행지를 추천했고, 이를 듣던 장범준은 "(조지아가) 커피 만드는 나라가 아니네요?"라고 물어 폭소케 했다.

또 장범준은 뉴욕 여행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스팅의 'Englishman In Newyork'을 선곡해 정직한 한국어 발음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에 유DJ뽕디스파뤼는 "뉴욕과 서울의 분위기, 한글의 위대함까지 느꼈다"고 감상평을 남겨 청취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외 이동진과 이욱정은 영화 '킹콩'과 '나홀로 집에', 푸드트럭 등 뉴욕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설명했다.

트로트 가수 유산슬은 최근 발매한 1.5집 신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을 부르며 등장했다. 이어 게스트로 출연한 홍자, 숙행, 김소유, 정다경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지역 축제와 우리 농산물을 알리기 위한 안방 봄 축제를 진행했다.

여기에 완도군 전복 지역 축제 섭외 1순위였던 가수 박상철이 깜짝 출연했다. 박상철은 "완도 전복이 부르면 달려갈거야"라고 '무조건'을 개사해 센스있는 무대를 펼쳤다. '미래에서 온 조세호'로 유명세를 탄 김도일 작곡가도 함께해 라이브 방송의 열기를 달궜다. 김도일 작곡가는 트로트 어벤져스와 고로쇠, 곰취, 주꾸미 등 우리 농산물 홍보송을 즉석에서 작곡해 선보였다. 특히 그가 만든 모든 노래가 "고로쇠~" 멜로디로 끝나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요리하는 부캐 라섹은 '집밥 유선생' 콘셉트로 쌀밥과 김치찌개 만들기에 도전했다. 라섹은 "우리집에서 쓰는 밥솥과 다르다"며 밥짓기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또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원하는 시청자들을 가볍게 무시하고, 참치 김치찌개를 요리했다.

또 라섹은 김치찌개에 참치캔을 통째로 빠뜨리는가 하면, 요리 재료를 흘리는 등 실수를 연발해 시청자의 불안함을 증폭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음식을 완성한 라섹은 기미작가와 시식을 했고, 기미작가는 라섹의 음식에 대해 "맛없다"고 솔직한 시식평을 남겨 재미를 더했다.

끝으로 유재석의 새로운 부캐 '유귀농'의 탄생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김민주 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