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배우 이민지가 독립영화 ‘슬레이트’와 ‘좀비 크러쉬: 헤이리’에 연달아 출연한다고 소속사 측에서 22일 밝혔다.
영화 ‘슬레이트’는 주인공을 꿈꾸는 3류 액션배우 지망생이, 촬영장에서 우연히 칼이 지배하는 평행세계로 들어가 걷잡을 수 없는 일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민지는 극 중 평행세계 속 마을의 영주 김지나로 분한다.
김지나는 어리고 순수하지만 책임감 있는 인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이어 영주가 된 이후 마을을 구원해 줄 ‘귀검’을 기다리는 인물이다.
이어 ‘좀비 크러쉬: 헤이리’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일어난 좀비 사태를 여성 삼총사가 구해내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민지는 사회에 찌든 전형적인 직장인 민현아로 분해 역동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지는 지난 2009년 독립영화 ‘이십일세기 십구세’로 데뷔해 ‘애드벌룬’, ‘물고기는 말이 없다’, ‘피크닉 투게더’ 등 단편영화에 출연해 연기력을 쌓아왔다. 특히 2016년 영화 ‘꿈의 제인’을 통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과 제5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았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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