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싱글벙글쇼’ 강석과 김혜영의 후임 DJ로 내정됐던 방송인 정영진이 각종 논란으로 출연이 불발됐다.
MBC 라디오 측은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MBC 라디오본부는 표준FM ‘싱글벙글쇼’ 진행자로 내정한 방송인 정영진 씨를 둘러싼 최근 여러 논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진행자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영진은 가수 배기성과 함께 ‘싱글벙글쇼’ DJ로 낙점, 오는 11일부터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봄 개편을 맞아 ‘싱글벙글쇼’를 각각 36년, 33년간 진행한 강석과 김혜영의 후임으로 확정 됐던 것.
그러나 정영진이 과거 TV 프로그램에서 한 발언이 ‘여성 혐오’ 논란으로 번지면서 ‘싱글벙글쇼’ 진행자에서도 제외됐다.
이에 따라 허일후 아나운서와 배기성은 오는 11일부터 ‘싱글벙글쇼’의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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