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없는 ‘삼시세끼’, 차승원X유해진 부부케미 만발 [어땠어?]

기사입력 2020.05.23 6:45 AM
손호준 없는 ‘삼시세끼’, 차승원X유해진 부부케미 만발 [어땠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난 23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선 차승원과 유해진의 죽굴도 생활기가 공개됐다.

손호준 없이 단 둘이 맞이한 섬 생활. 차승원과 유해진은 안 사람과 바깥양반으로 여전한 부부케미를 뽐내며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직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기자들의 물음에 답해봤다.

Q. 손호준 없는 죽굴도, 허전하진 않았어?

A. 유해진과 차승원의 부부케미가 손호준의 공백을 메웠어. 유해진은 식재료 조달 담당으로 꾸준히 낚시에 도전 중이지만 단 한 번도 손맛을 보지 못했지. “이놈들 잡히면 가만 안 둔다”는 유해진의 절치부심에 차승원은 “유해진 아저씨한테 잡히면 아주 혼난다”고 합을 맞추는 걸로 찰떡 호흡을 뽐냈어.

기대에 보답하듯 유해진은 절벽 통발에서 거대한 돌 문어를 잡았고, 이 문어는 차승원의 손을 거쳐 숙회와 볶음으로 재탄생됐지. 여기에 두 남자의 시원스런 먹방까지 더해지면서 부부케미에 절정을 이뤘어.

Q. 빠질 수 없는 한 끼, 가장 인상 깊었던 식사를 꼽자면?

A. 바삭한 생선튀김과 정성으로 만든 쌈밥. 그간 차승원은 재료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도 소박한 맛의 가정식을 만들어왔지. 이번 편에선 게스트 공효진을 위한 특식을 준비했는데 유린기 소스를 곁들인 사할린 식 생선튀김이 바로 그거야. 쫄깃하면서 매콤한 맛이 일품인 차승원 표 요리에 공효진은 “정말 맛있다”면서 감탄했어.

고향의 맛이 가득 담긴 쌈밥도 한 표. 손호준이 스케줄 문제로 함께하지 못하면서 불 피우기도 밥 짓기도 모두 차승원의 몫이 됐지. 차승원은 능숙한 솜씨로 고소한 쌀밥과 삿갓조개 된장을 만들며 근사한 쌈밥 한 상을 차렸어. 그 맛은 당연히 일품이었다고.

Q. 동백이 공효진, 예능에서도 씩씩한 캔디?

A. 시원시원한 매력의 공블리. 공효진의 털털한 매력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을 꼽자면 선배미 가득했던 손호준과의 만남. 이날 공효진은 차승원을 도와 김장에 도전했는데 후배 손호준에게 배추 손질을 맡기며 덧붙인 말이 압권이었어. “이제 이튿날 됐으니까 위아래를 가려보자”면서 선후배 관계를 강조한 거야.

공효진은 데뷔 22년차의 베테랑 배우로 손호준에겐 대선배(?)격이지. 이에 데뷔 33년차 차승원은 너털웃음을 터뜨렸고.

차분하게 배추를 손질하는 손호준에게 “조심성 있게 침착하게 잘한다”며 칭찬도 했는데 딱 대 선배의 포스라 다시금 웃음이 일었어.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