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 "마마무 화사 선배님, '쭉쭉 뻗어나가라!'고 해주셨죠" [인터뷰]

기사입력 2020.05.25 1:47 PM
원위 "마마무 화사 선배님, '쭉쭉 뻗어나가라!'고 해주셨죠" [인터뷰]

[TV리포트=김민지 기자] 그룹 마마무와 원어스 등이 속한 RBW엔 밴드 원위(ONEWE)도 한솥밥을 먹고 있다. 원위는 최근 TV리포트와 만나 "마마무의 화사 선배님이 '원위, 쭉쭉 뻗어나가라!'고 해주셨죠"라며 RBW의 첫 밴드로서 동료 아티스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앞서 발표한 디지털 싱글 '모르겠다고'를 화사 선배님이랑 작업했는데, 선배님도 저희도 낯을 많이 가려요. 그런데 오히려 먼저 리드해주시고, 아이디어도 내주셨어요.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작곡가로서 기분이 좋았고, 저희도 후배님들이 생긴다면 그렇게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화사 선배님께 많은 걸 배웠죠." (키아)

"마마무 선배님들을 꼭 따라가고 싶어요. 최근에 솔라 선배님이 단체로 신발 선물도 해주시고, 화사 선배님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피자랑 커피를 선물해주셨어요. 문별 선배님과 휘인 선배님도 오고 가는 길에 '노래 좋다'고 해주시고요." (동명)

"스케줄이 있으면 새벽까지도 연습을 계속 하시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굉장히 리스펙합니다." (강현)

원위가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 바로 마마무와 원어스 못지 않은 실력파라는 점이다. 원위로 데뷔하기 전 밴드 마스로 활동하며 성장해왔고, 직접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이 가능한 팀이기도 하다.

26일 오후 6시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 'ONE' 역시 원위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득 담고 있다. 타이틀곡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는 히트메이커 김도훈과 서용배를 필두로 멤버 키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원위만의 스타일을 완성한 곡이다.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는 밴드 사운드가 가미된 EDM 곡이에요. 레트로 감성이 들어간 중독성 강한 멜로디고, 브리지 부분에 킬링 파트가 있는데 그 부분을 유의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키아)

"첫 정규 앨범을 내면서 앞으로 다짐도 많이 하게 될 것 같고, 앞선 앨범들에서 낸 곡이 들어가서 저희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린)

"새로운 장르의 곡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있어요. 많은 가수분들이 컴백하셔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인데 저희의 이번 목표는 새로운 장르를 듣고 많은 분들이 '어? 이거 좋다'는 반응을 해주셨으면 하는 거예요. 원위의 이름을 조금 더 알리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용훈)

'ONE'의 모든 곡에 멤버들의 손길이 닿은 만큼 한 곡 한 곡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끼는 곡이 뭔지 묻자 원위는 고민 끝에 하나씩 꼽으며 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놨다.

"저는 '미쳤다 미쳤어'요. (만드는 데) 가장 오래 걸렸던 곡이에요. 또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노래라 애착이 가요." (하린)

"음악방송을 처음 해봤던 '야행성'이요. 팬분들과 가장 많이 울고 웃던 곡이기도 해요. 그래서 '야행성'을 들으면 그때 기억이 나요. 이 곡으로 공연을 하고 나선 벅차오르는 감정 때문에 울었거든요." (강현)

"저도 '야행성'이요. 동화 같은 감성도 좋고 저한테 잘 어울리는 것 같고, 가사도 예뻐요." (키아)

"항상 바뀌는데 화사 선배님이랑 했던 '모르겠다고'가 오늘의 최애곡이에요. 저희가 처음으로 다른 아티스트와 컬래버한 곡이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이 명곡을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동명)

"이번 타이틀곡 록 버전이 기대가 돼요.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팬분들이 타이틀곡을 2개 받은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용훈)

원위가 꿈꾸는 원위의 모습은 '수록곡 맛집'이라고. 물론 영향력 있는 밴드도 되고 싶은 마음도, 부활처럼 오래 기억되는 노래를 만들고 싶은 욕심도, 한국 밴드 시장을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도 있다. 

"뻔할 수도 있지만 영향력 있는 밴드가 되고 싶어요. 또 '수록곡 맛집'이라는 얘기도 듣고 싶습니다." (키아)

"롤모델로 삼고 있는 부활 선배님들처럼 오래 기억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앞으로 열심히 해서 인상깊은 밴드가 되고 싶고, 아직 한국에선 밴드 시장이 작기 때문에 같이 활동하고 있는 밴드분들이랑 이 시장을 키워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있어요." (하린)

"요즘엔 데이식스 선배님들 노래도 많이 듣고 있어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용훈)

밴드로서 최고가 되는 게 목표인 원위에게도 음악 외에 관심있는 분야가 많았다. 주로 나오는 연기부터 카레이서까지, 다양한 관심사가 참 흥미로웠다.

"밴드로서 정점을 찍는 게 가장 큰 목표이긴 한데 기회가 생긴다면 연기를 배워보고 싶어요. 라디오 DJ도 해보고 싶어요. '야행성' 활동을 하면서 라디오를 몇 번 나갔는데 DJ분들을 보고 매력을 느껴서 나중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용훈)

"저는 리얼 디제잉이요. 제가 EDM을 좋아하는데 그쪽을 배우고 싶어요." (강현)

"어릴 때부터 뮤지컬을 많이 보러 다녔거든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어요.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본 건 '웃는 남자'예요. 시온이(원어스 멤버이자 쌍둥이 동생)가 용돈을 모으면 티켓을 사줍니다." (동명)

"저는 음향 디자인이나 믹스를 해보고 싶어요. 신기한 사운드를 많이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친구한테 틈틈이 배우고 있어요." (키아)

"아버지가 예전에 배우를 잠깐 하셔서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어요. 제일 해보고 싶은 건 카레이서예요. 자동차를 좋아하거든요." (하린)

원위와 뗄 수 없는 관계인 형제 그룹 원어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원위와 원어스는 서로를 응원하고 좋은 에너지를 받는 것을 넘어서, 정말 친형제 같은 끈끈한 관계인 듯했다.

"예전에 솔라 선배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휘파람을 제가 불렀거든요. 잘 불렀다고 소문이 났는지 원어스의 '쉽게 쓰여진 노래' 휘파람에도 참여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원어스 노래인 줄 몰랐거든요. 최선을 다해서 녹음을 하다가 경련이 왔어요.(웃음) 코러스 녹음을 한 시간 반 정도 하는데 휘파람만 두 시간을 불렀어요. 그래도 잘 나왔고, '쉽게 쓰여진 노래'의 대표적인 요소가 된 것 같아서 좋아요." (용훈)

"대신에 원어스가 이번에 저희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줬어요." (하린)

"저희 정규앨범 축하한다고 서프라이즈도 준비해줬어요. 회사 직원분께서 갑자기 모여달라고 하셔서 갔는데 원어스가 케이크를 들고 있더라고요." (용훈)

"요즘 나오는 Mnet '로드 투 킹덤'도 같이 보고 있어요. 단톡방이 있어서 서로 보고 있다고 사진 찍어서 보내기도 하고요.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아서 힘이 돼주고 싶죠. 제가 춤을 잘 췄으면 좀 알려줬을 텐데..." (강현)

"쌍둥이 동생이 원어스에 있기도 하고, 같이 연습한 기간도 있고 하다 보니 친형제 같죠. 아, 진짜 친형제이긴 한데요.(웃음) 신곡이 나올 때도 서로 제일 먼저 들려주고 피드백도 받아요. 좋은 에너지를 정말 많이 받고 있죠." (동명)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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