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랜드마크 될래요"...레드스퀘어, '믿보레' 꿈꾼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0.05.26 4:00 PM
"K-POP 랜드마크 될래요"...레드스퀘어, '믿보레' 꿈꾼다 [인터뷰]

[TV리포트=이세빈 기자] "대체 불가한 K-팝 랜드마크가 되겠다!"

4세대 걸그룹 신인들의 출사표가 이어진다. 레드스퀘어는 음악이 있는 스퀘어라는 공간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물들여 대체 불가한 케이팝 랜드마크를 꿈꾼다.

레드스퀘어는 지난 19일 데뷔 싱글 '프리퀄(PREQUEL)'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TV리포트 사옥에서 만난 레드스퀘어는 데뷔에 대한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그린은 "데뷔하고 일주일이 안 됐다. 한주가 돼가니까 이제야 (데뷔) 실감이 났다. 더 긴장되고 부담감도 생긴다"고 고백했다. 

채아는 "설레고 많이 신났는데 무대를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겼다. 더 잘하고 싶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라며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레드스퀘어는 그린, 보민, 아리, 채아, 리나로 이루어진 5인조 걸그룹. 멤버들 중 그린, 아리, 채아, 보민은 지난 2017년 그룹 굿데이로 데뷔한 이후 레드스퀘어로 재데뷔했다. 이미 무대 경험이 있는 멤버가 4명이나 있으니 레드스퀘어는 이미 준비된 신인인 셈. 

보민은 재데뷔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으면서도 "데뷔했을 때 무대의 맛을 느껴서인지 레드스퀘어로서의 데뷔가 기다려졌다"고 고백했다. 

그린은 "시간이 흘렀으니 좀 더 성숙한 모습,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리나는 레드스퀘어 중 유일하게 데뷔 경험이 없는 멤버다. 새로운 얼굴인 리나에게 시선이 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리나는 "레드스퀘어의 가이드 곡을 부르다가 기회가 닿아 팀에 합류했다"며 팀에 합류하게 된 독특한 일화를 설명했다. 

레드스퀘어의 데뷔곡 '컬러풀(Colorfull)'은 개성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각자 가지고 있는 개성을 소중히 생각하고 지켜나가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아리는 '컬러풀'에 대해 "'I can be pink. I can be purple'이라는 가사를 통해 '우리는 모든 색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그거에 걸맞게 '레드스퀘어가 사람들의 색을 찾아주겠다'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는 곡"이라며 "중독성도 있고 듣는 사람들이 모두 다르게 꼽는 킬링 포인트가 특징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각자의 개성을 소중히 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레드스퀘어가 생각하는 레드스퀘어만의 개성을 묻자 보민은 "어렵지 않고 분명하고 선명한 멜로디와 퍼포먼스로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우리만의 매력이다"라고 답했다. 

아리는 "색을 다채롭게 가지고 있는 만큼 대중들에게 곡으로 메시지를 표현하는 것도 레드스퀘어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이 모두 다르게 꼽는 킬링 포인트가 '컬러풀'의 특징인만큼 멤버들 역시 관전 포인트가 다 달랐다. 채아는 "대중들이 제일 먼저 보는 모습이 안무인 것 같아 칼군무를 열심히 준비했다"며 "중간에 왁킹을 하는 부분이 있다. 노래는 희망차지만 안무는 힘을 많이 줬다"며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반면 리나는 "카리스마 있는 앞부분과 다르게 밝게 전환되는 부분도 주의 깊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리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다 개성적이다. 음색도 잘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컬러풀'의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눈을 가리고 나오거나 얼굴이 보일 때쯤 블러 처리가 된다는 점이 흥미롭다. 얼굴을 오히려 많이 알려야 하는 입장인 신인 그룹에서는 이례적인 행보다. 

이에 채아는 "보여지는 외적인 모습이 아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노래에 숨겨진 뜻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해서 얼굴이 나오지 않게 뮤직비디오를 찍게 됐다"고 말했다. 

그래도 얼굴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은 없었는지 묻자 "아쉽기는 했지만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더 많기 때문에"라며 다음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신인이 뮤직비디오에서 얼굴을 가린 것도 처음일 것이다. 이것도 저희만의 개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그룹 우아가 지난 13일 데뷔한데 이어 시크릿넘버는 레드스퀘어와 같은 날 데뷔했다. 또 그룹 위클리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언급된 그룹들과 차별화된 레드스퀘어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보민은 멤버들과 함께한 4~5년의 연습 기간을 언급하며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이라고 답했다. 그린은 "음악방송을 갔는데 저희가 키가 큰 편이더라. 카메라에 더 크게 나와서 성숙함이 도드라졌다. 성숙한 매력도 다른 그룹과 차별점이 아닐까"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롤모델을 묻자 아리는 에이핑크를 꼽았다. 아리는 "에이핑크 선배님들이 쉬운 멜로디로 사랑을 받았다. 레드스퀘어도 쉬운 멜로디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끼리도 오래 끈끈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며 에이핑크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컬러풀'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레드스퀘어. 보민은 "이번 활동을 통해 레드스퀘어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당차게 말했다.

채아는 "'믿보레(믿고 보는 레드스퀘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한다"며 웃어 보였다. 

이세빈 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