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김지현, 8번의 시험관 시술→다시 자연임신 도전[종합]

기사입력 2020.05.31 9:36 PM
‘아빠본색’ 김지현, 8번의 시험관 시술→다시 자연임신 도전[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8번의 시험관 시술. 고심 끝에 다시 도전. 가수 김지현이 8번의 실패로 인한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선 김지현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지현 부부는 자연임신의 길을 찾고자 한의원을 찾았다. 김지현은 “그 힘든 과정을 다시 겪어야 한다는 게 두렵기도 하고 용기가 나지 않더라. 남편과 같이 검사를 받으려고 한다”며 한의원을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김지현은 임신을 위해 8번의 시험관 시술을 받은 바. 그는 “모르면 용감하게 덤볐을 텐데 아니까 힘들더라. 처음 시험관을 하러 갔을 땐 결과가 너무 심각해서 힘들었다. 몸은 건강했지만 나이가 문제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지현의 남편은 “나이 들어 후회 없으려면 해볼 때까지 해보는 게 맞는다고 본다”며 김지현을 응원했다.

8번의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김지현은 8번의 난자채취와 4번의 이식을 받았다. 그는 “공난일 때도 있었고 이식이 실패한 적도 있었다. 그 8번 동안 마음이 다쳤다. 다시 시작한다는 것에 용기가 필요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한의사는 “이 시기가 정말 중요하다. 이 시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 이러다 폐경이 되면 임신이 아예 안 될 수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지현은 “만감에 교차했다. 그런데 후회하기 싫으니까 임신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시험관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진단엔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시험관 시술을 받으면서 힘들었던 과정들이 떠올랐다. 두려움에 눈물이 났다. 포기하는 게 맞을까. 다시 도전하는 게 맞을까.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한의사는 “나이 때문에 위축되면 안 된다. 그 대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며 김지현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길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길은 처갓집을 찾아 장모님 표 능이버섯 백숙을 먹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길의 장모님은 “처음 해줬다. 장모의 마음으로 했다. 온갖 좋은 재료를 다 넣어서 보약처럼 만들었다”며 웃었다.

이어 길의 첫 인상에 대해 “정말 낯설었다. 솔직히 평범한 외모는 아니지 않나. 그래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길의 노래를 들었는데 평상시와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우리 사위 멋지더라. 딴 사람 같았다”며 가수 길을 치켜세웠다.

이에 길은 어색한 웃음만 짓다가 “가족이니까 멋지게 느껴지는 걸 거다”라 쓰게 말했고, 길의 장모님은 “아니다. 내 사위라고 생각 안하고 가수로 봤을 때 그렇다”고 거듭 덧붙였다.

길의 위축된 모습엔 “칭찬에 어색하는 모습이 안쓰럽더라. 칭찬을 많이 못 들었나.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너무 주눅이 들어 있었던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빠본색’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