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나 일어날 일이”... ‘불청’ 김돈규가 견뎌 온 ‘나만의 슬픔’[종합]

기사입력 2020.06.03 12:31 AM
“영화에서나 일어날 일이”... ‘불청’ 김돈규가 견뎌 온 ‘나만의 슬픔’[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신인류의 사랑’ ‘나만의 슬픔’으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 김돈규가 ‘불타는 청춘’에 떴다.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선 김돈규가 새 친구로 출연해 청춘여행을 함께했다.

이날 김돈규는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친구들을 만나야 하는데 내가 말주변이 없고 예능을 안 하다 보니 떨린다. 친구들이 많이 도와줄 거라 믿는다”며 ‘불청’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돈규는 015B의 객원보컬로 ‘신인류의 사랑’을 히트시키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솔로데뷔 후엔 히트곡 ‘나만의 슬픔’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돈규는 데뷔 27년차의 베테랑이나 방송 출연은 10회 남짓. 그는 “사람들이 당연히 나를 모를 거다. 015B 때 부른 노래들이 히트를 쳤고 ‘나만의 슬픔’도 알려졌지만 가요계 판도도 바뀌고 CD에서 음원으로 바뀌는 시점이 왔다”며 오랜 공백의 이유를 밝혔다.

3집 타이틀 곡 ‘단’은 봉준호 감독이 뮤직비디오를 연출을 맡았으나 홍보 부족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김돈규는 “제작사가 도망갔다”고 쓰게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김혜림과 정재욱이 김돈규를 맞이했다. 김돈규와 정재욱은 절친 사이.

김돈규는 지난해 부모님을 모두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었다. 김돈규는 누구에게도 이를 알리지 않고 홀로 아픔을 삼켰다고. 팔 수술이 겹친 탓에 장례도 어렵게 치러야 했다. 이에 정재욱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청춘하우스에 입성한 김돈규는 친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정재욱은 “내가 연습생이었을 때 김돈규는 큰 산 같은 존재였다. 그런 날 데리고 방송국도 데려가고 나이트도 데려가줬다”며 추억담을 공개했다.

김돈규는 정재욱에 가창수업도 진행했던 바. 그는 “가수에겐 자기만의 창법이 있다. 정재욱에겐 노래를 쉽게 부르는 방법을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김돈규는 강경헌과 ‘다시 태어나도’를 노래하며 여전한 감성을 뽐냈다.

이어진 예고편에선 “내가 좀 아팠다. 영화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 내게 한 번에 일어났다”고 고백하는 김돈규의 모습이 그려지며 그 이유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