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전진 "아플 때 간호해 준 예비신부, 결혼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20.06.09 12:56 PM
'부럽지' 전진 "아플 때 간호해 준 예비신부, 결혼하고 싶었다"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전진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는 오는 10월 결혼하는 전진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부럽패치로 출연한 전진은 MC들에게 여러 질문을 받았다. 가장 먼저 "예비 장모님께 잘하는 편이냐?"는 허재의 질문에 전진은 "최대한 잘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는 "몇 개월전에 삼척에 계신 장모님을 뵀다. 원래 1박 2일을 묵으려 했는데 거의 12일 정도 지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장모님이 아닌 엄마라고 부르라고 하시더라"며 부쩍 가까워진 관계를 전했다.

예비 신부를 만난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전진은 "데뷔한지 23년이 됐다. 너무 어렸을 때 데뷔해서 갈피를 못 잡았다. 혼돈이 와서 힘들었는데, 예비 신부가 다시 긍정적인 원래 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줬다"고 밝혔다.

"낙천적,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그는 "이전에는 삶이 행복하다는 걸 몰랐다"며 예비 신부를 만난 후 변한 자신의 모습을 설명했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전진은 "아기랑 같은 신발을 맞춰 신고, 그 뒷모습을 아내가 찍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빵모자를 씌우고 싶다"면서 "빵모자를 다 나눠주고 딱 하나 남았는데 그걸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진은 예비 신부와 가장 결혼하고 싶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매순간 느꼈다"고 답했다. 그는 "작년쯤 열이 많이 나서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한 적이 있다. 그때 예비신부가 하루도 빠짐없이 간호해줬다. 그 모습을 보고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가 있지? 생각했다"면서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