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6IX 리더→역대급 민폐’ 임영민, 자만이 자충수 됐나 [이슈리포트]  

기사입력 2020.06.09 12:55 PM
‘AB6IX 리더→역대급 민폐’ 임영민, 자만이 자충수 됐나 [이슈리포트]  

[TV리포트=이윤희 기자] 결국 음주운전으로 꽃길은 일단락 됐다. 자신의 꿈이 아이돌이라던 그룹 AB6IX(에이비식스) 리더 임영민이 잇단 논란 속 팀에서 탈퇴했다. 

임영민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8일 AB6IX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임영민과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 의견을 존중해 임영민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임영민의 탈퇴로 AB6IX는 기존 5인조에서 4인조로 개편된다. 또한 이미 100% 제작이 완료된 새로운 앨범 콘텐츠와 제작물들 역시 ‘임영민’을 최소화 하는 작업으로 변경된다. 4명이 파트를 재분배해 재녹음을 마쳤으며 안무 역시 새로운 버전으로 변경됐다. 실물 CD는 전량 폐기된다. 팬키트도 재디자인, 재인쇄가 진행된다. 

브랜뉴뮤직은 “AB6IX의 새 앨범 'VIVID'는 당초 8일 발매를 목표로 앨범에 관련된 모든 작업이 완료된 상태였다”면서 “그러나 컴백을 불과 며칠 앞두고 벌어진 죄송스런 사건으로 어떻게 재정비할 것인가에 대해 내부적으로 신중하고 깊은 논의를 계속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들을 전부 다 새로이 정리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현 시점에서 그렇게 하기엔 솔직히 너무나 시간이 촉박하고, 회사와 멤버들이 이를 모두 처리하고 감당하기엔 그 무게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큰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들께 부득이하게 양해를 부탁드릴 수밖에 없는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리며, 이해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만큼 꼭 좋은 음악과 콘텐츠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리겠다”면서 “4인 체제로 새롭게 시작하는 AB6IX 멤버들의 힘찬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임영민은 컴백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로 인해 AB6IX 컴백은 당초 8일에서 29일로 연기됐다. 

임영민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7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일명 비밀 메신저방을 이용해 투표를 유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또한 열애설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계속되는 논란의 중심이 된 임영민은 자숙과 사과를 담은 자필 편지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싸늘해졌고 팀 데뷔 1년 만에 결국 민폐만 남긴 채 탈퇴 수순을 밟게 됐다. 

무엇보다 AB6IX는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주목을 받으며 핫루키로 급부상한 가운데 리더가 잇단 논란으로 탈퇴한 오명을 얻게 돼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AB6IX는 임영민을 제외한 이대휘, 박우진, 김동현, 전웅 4인 체제로 활동한다. 

‘리더 논란’으로 큰 부담감을 떠안고 컴백에 나서는 AB6IX가 과연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브랜뉴뮤직,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