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 박신혜 "유아인, 사랑스러운 사람"…특별한 유대감 [V라이브]

기사입력 2020.06.27 8:52 PM
'#살아있다' 박신혜 "유아인, 사랑스러운 사람"…특별한 유대감 [V라이브]


[TV리포트=김은정 기자] '데뷔 동기' 박신혜와 유아인이 특별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V라이브에서는 영화 '#살아있다'의 배우 유아인, 박신혜가 온라인 GV를 열고 관객들을 만났다.

유아인, 박신혜 주연 영화 '#살아있다'는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유아인은 "최근 영화관 발걸음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영화 많이 침체기에 빠져 있는데, 관객들이 기대 이상으로 많이 찾아주셨다. 힘이 샘솟는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영화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신혜는 '시원한 스토리 전개'를 매력으로 꼽으며 "사건 속에서 인물들이 어떻게 살아남는가를 보여주는 면이 그렇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깔끔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하며 "공감대가 특별한 것 같다. 익숙할 만한 소재도 그렇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분들이 공감할 인터넷 등이다.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라는 공감대를 가져가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03년 데뷔 동기인 박신혜와 유아인은 특별한 유대를 드러냈다. 박신혜는 "SNS에서 유아인을 검색해 본다"고 털어놔 유아인을 놀라게 했다. 박신혜는 현재 SNS에서 유행 중인 유아인 관련 이슈도 알고 있었다. "한 초등학생 유아인 팬이 시험 문제를 틀렸더라. 문제가 '낯선 사람이 왔을 때 어떤 경우 문을 열어줘야 하는가?'였다. 보기에서 1번이 '유아인보다 잘생긴 사람이 오면 문을 열어준다'였는데, 그걸 체크해 답을 틀린 걸 보고 웃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함께 작품을 하게 된 사실을 알고 굉장히 즐거워했다. 이에 대해 박신혜는 "유아인과 데뷔 년도도 비슷하고 10대 때 일을 시작해서 그런지 굉장히 이해가고 공감이 가는 시간대가 많았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맨날 만나서 밥을 먹는 건 아니지만, 투철한 동료의식이 있다. 마음의 연결고리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3년 당시로 돌아가 소년미, 소녀미 넘치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서로에 대한 인상을 해시태그로 나타내달라는 주문을 받고 유아인은 박신혜에게 #왕눈이 #미친미모 #액션퀸이라고 했다. 유아인은 "박신혜의 눈이 주는 힘이 대단하더라"고 극찬했다. 박신혜는 유아인에게 #똑똑하다 #사랑스럽다 #연기천재라고 표현했다. 박신혜는 "대화를 나누다보면 조곤조곤 얘기하는 모습이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풍겨져 나오는 따뜻함이 현장에서도 좋았다. 그래서 사랑스럽다"고 설명했다.

박신혜와 유아인은 직접 '캐릭터와 닮은 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유일한 생존자 준우를 연기한 유아인은 "스마트기기를 잘 활용하는 것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하다. 유빈이가 준우에게 '바보냐?' 라고 말하는데 그것도 비슷한 것 같다. 준우를 연기하면서 크게 연기한다는 느낌이 안 들었다. 편하게 연기한 인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박지선은 26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를 언급하며 "의식의 흐름대로 사는 것 같더라. 영화도 그런 맥락인가?"라고 물었다. 유아인은 "그렇다, 지금도 똑바로 살라고 엄마한테 혼 많이 난다"며 웃었다.

담대하고 차분하게 자신만의 생존 전략을 계획하는 또 다른 생존자 유빈을 연기한 박신혜는 '대담한 모습'을 공통점으로 꼽았다. 그는 "내가 담력이 좋은 것 같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의 두려움이 없다. 놀이기구도 잘 탄다"고 말했다. 특히 영화에서 와이어 액션을 선보인 박신혜는 이날 "특별한 연습없이 액션을 소화했다"는 사실을 밝혀 놀라게 했다.

유아인은 "'#살아있다'가 100만명 관객을 돌파하면 준우 원래 설정 헤어스타일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찍어두었던 가발 피팅한 사진 공개하겠다는 것. 또 200만명을 넘긴다면 펭수와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겠다고도 공약을 걸었다.

두 사람은 영화 한줄평을 해달라는 요청에 "단순한 감염자 스릴러가 아니다 -박신혜" "2020년 가장 신선한 생존 스릴러 -유아인"이라고 표현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개봉 첫날 2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살아있다'는 개봉 3일 만에 누적 관객수 50만을 돌파하며 무서운 기세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V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