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설 뒤로하고'…최장수 웹툰 '마음의 소리' 완결

기사입력 2020.06.30 7:24 PM
'14년 전설 뒤로하고'…최장수 웹툰 '마음의 소리' 완결

국내 최장수 웹툰인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가 지난 30일 완결을 맺었다.

2006년 9월 8일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한 '마음의 소리'는 서울 은평구에 사는 한 가족의 일상을 다뤘다.

주변에 있을 법 하면서도 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와 일상 속 코믹한 요소들을 잘 찾아낸 스토리 라인에 많은 독자들이 환호했다.

또 14여 년간 연재 기간 동안 한 번도 휴재를 하지 않았던 조 작가의 성실함이 팬들을 매료시켰다.

총 누적 조회 수 70억 건, 누적 댓글 수 1500만 건 등 매번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간 '마음의 소리'는 'K 웹툰'의 외형을 넓히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대중문화에서 다소 소외되었던 웹툰을 화제의 중심에 올려놓았고, '제2의 조석'을 꿈꾸는 작가 지망생들도 늘어났다.

애니메이션,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해외 한류 열풍과도 함께 했다.

화려한 기록과 달리 30일 공개된 마지막 회는 '마음의 소리' 특유의 소박하면서 인간적인 웃음 포인트를 그대로 담고 있다.

"이제 이 만화는 다 그렸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조 작가는 "이렇게 결말을 맺을 수 있다니 정말 운이 좋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은퇴가 아니니 제발 절절하게 굿바이 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남겨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4년간의 대장정을 지켜본 구독자들은 뜨거운 작별 메시지를 남겼다.

"평생 우울할 때, 웃고 싶을 때 다시 보겠다", "나에게 삶의 일부분이었다", "네이버 웹툰에서는 조석 동상이라도 세워라" 등의 댓글이 눈에 띈다.

이승연 기자 shandyy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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