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성문수가 동물학대 의혹에 해명했다.
지난 2일 성문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100만 조회수가 넘은 강아지 미용 영상이 강아지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이 제기된 게시물에는 “목을 저렇게 조르니 강아지가 죽이려는 줄 알고 화를 내지 기본을 좀 배워서 미용해라”, “영업비밀이라면서 약물 미용 하는 거 아니냐?”, “동물병원에 오래 근무해봐서 안다 미용하는 장면은 싹둑 자르고 갑자기 강아지가 얌전해졌다? 안정제나 마취제를 투여하면 얌전해진다”는 댓글이 달렸다.
지난 5월 성문수는 입질이 심한 강아지를 미용한 영상에서 목을 손으로 조르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더불어 사납던 강아지가 성문수의 품에서 혀까지 늘어뜨리며 안겨 있는 모습을 보여 ‘마취 미용’ 의혹이 일어났다.
성문수는 강아지 목을 졸라 학대를 했다는 댓글에 “당신이 애견업을 해놓고 목을 왜 잡아야 하는지 모른다면 안된다. 목을 잡는 이유는 강아지와 미용사 전부에게 안전함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목을 졸르는 행위가 자신의 반려견에게 해를 끼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에게 팁을 전수하겠다며 ‘마취 학대’ 의혹이 일었던 강아지를 등장시켰다.
강아지에게 간식을 나눠주던 성문수는 지난번과 같이 품에 강아지를 들어 올렸다. 그러자 강아지는 목을 늘어트리며 온몸을 성문수에게 맡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난번과 같이 강아지 목 주변 둘레를 손으로 감쌌다. 털 때문에 목을 조르는 듯 보였지만 사실은 목보다 넓은 손 모양으로 울타리를 치고 있었던 것.
해당 영상에서 성문수는 “이 영상은 내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이 아닌 사람을 무는 강아지도 희망과 마음을 가지면 바뀔 수 있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영상이다”라며 속내를 밝혔다.
또한 자신에게 악플과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에게 “애견업계 종사자라면서 지식도 없이 키보드질로 분탕질 할거라면 애견업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몇몇 그런 사람들 때문에 애견업 종사자들이 오해를 받아 욕을 먹는다”고 일침을 날렸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강아지만 훈육하는 줄 알았더니 사람도 훈육할줄 아시는 분이네요”, “예쁘다고만 하면 강아지 사랑하는 줄 아는 사람들이 모르는 소리하네 가방이나 옷 사랑하듯 예뻐하면 끝인줄 아는…”, “원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본인 지식을 바탕으로 모르는 분야를 판단하는 것은 무식한 행동입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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