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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니저와 분쟁에서 친모 논란까지… 속 끓이던 김호중, 직접 입 열었다[전문]

이혜미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매니저와의 분쟁에서 친모의 금품요구 의혹까지.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김호중은 7일 자신의 팬 카페에 “최근 나와 관련해 나오고 있는 이야기들에 대해 이제는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우선 김호중은 최근 팬들을 상대로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친모에 대해 “내가 10살이 되던 때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셨고, 사랑하는 할머니와 3년을 함께 살다가 어머니의 집으로 옮겨가게 됐지만 그땐 양친모두 재혼을 해 아이를 낳고 각자의 가정을 꾸린 상태였다”며 “그런 환경 속에서 적응하기가 힘들었고 방황하는 나날들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특정 팬들에게 후원금이나 선물 등을 받으려고 했고, 라이온스 클립이란 곳의 가입을 요구했으며 환불까지 해준 이야기는 나도 최근에야 알게 됐다”며 “잘못된 일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선 소속사로 연락을 달라. 꼭 책임지고 해결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어머니를 대신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피해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전 매니저 A씨와의 갈등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A씨로부터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당한 김호중은 “A씨는 내가 정말 친하게 지냈던 형으로 2017년부터 회사 소속 관계가 아닌 친한 형 동생 관계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소속사를 선택함에 있어 먼저 말씀 못 드린 건 사실이다. 그 부분에 대해선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또 “현 소속사와 계약한 당일 A씨를 만나러 갔지만 그 과정에서 기사가 먼저 나왔고, A씨가 어떤 상처를 받았을지 누구보다 이해가 된다. 내 솔직한 심정은 그날 말씀드린 것처럼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란 거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내 수익에 30%를 요구하는 부분에 있어선 현 소속사와 협의해서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건 소속사 측이 거부한 사안이다. 수익에 대한 부분은 내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김호중은 “힘든 시절을 함께했던 추억들이 퇴색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지금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계속 이런 식으로 틀어지는 걸 바라지 않는다. 직접 오해를 풀고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덧붙였다.

이하 김호중 팬 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아리스 여러분, 김호중입니다.

우선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부터 드립니다. 최근 저와 관련해 나오고 있는 이야기들에 대해서 이제는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와 어머니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제가 10살이 되던 때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시게 되었고 저에게는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 후 저는 사랑하는 저희 할머니와 함께 2~3년간 살게 되었고, 그 후 중학교를 들어가게 될 때쯤 어머니의 집으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이혼하신 양친 모두 재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각자의 가정을 꾸린 상태였습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 저는 어머니의 집에서 적응하기가 힘들었고 방황하는 나날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저는 중학교 생활을 보냈고, 그렇게 어머니와 살다가 고등학교에 들어간 이후부터 (졸업한 이후) 어머니 집을 나와 홀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팬 분들께서 접한 내용 중 어머니께서 특정 팬 분들에게 후원금이나 선물 등을 받으시려 했고 라이온스 클럽이라는 곳에 가입을 요구했으며, 이후 다시 환불까지 해준 이야기 등과 굿을 요구했다는 이야기 등은 저도 최근에 들어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어머니가 잘 모르셔서, 또는 정말 저를 위해서 하신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잘못된 일은 바로 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서는 소속사로 연락을 주시면 꼭 책임지고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어머니를 대신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저와 관련된 팬 분들의 어떠한 움직임에 있어 저 또는 소속사와만 소통해주시길 부탁드리며, 향후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팬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전 매니저 관련해서도 이제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적습니다.

성진이 형은 2016년 현재 저희 친척 형이자 소속사 대표인 이광득 대표와 같이 간 행사장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친하게 지냈던 형 사이이자, 그 다음해 2017년부터는 회사 소속 관계가 아닌 친한 형동생 관계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성진이 형과 오랜 시간 함께 일해 온 것 또한 맞습니다. 제가 소속사를 선택함에 있어 먼저 말씀 못 드린 것도 사실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저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현 소속사와 계약하는 당일 저는 형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자 만나러 갔었습니다. 만나러 가는 도중에 기사가 먼저 나왔고, 제가 먼저 말씀드리기 전에 기사로 먼저 소식을 접한 형님께서 어떤 상처를 받았을지 그 심정 또한 누구보다 이해가 됩니다.

형님들께서 제가 ‘미스터트롯’ 경연에 나가고 소속사가 없을 당시 얼마나 많은 연락을 받았고 저만큼 극심한 스트레스와 심경의 변화를 겪었을 것이라는 것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 솔직한 심정은 그날 그 형님들을 만나 뵙고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힘들 때 같이 동고동락하며 도와준 형님들에게 저는 지금도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제 수익에 30%를 요구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소속사와 협의해서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소속사 측이 거부한 사안입니다. 수익에 대한 부분은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현 소속사에도 형님들을 도와드리자고 수차례 의견을 제시했으며, 회사 또한 제가 드린 말씀에 정성껏 고민하겠다고 대답해주셨습니다.

지금 현재 힘든 시절 함께했던 좋았던 추억들이 퇴색되고 변질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진심으로 형들에게 고맙고 죄송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계속 이런 식으로 틀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형님들과 만나서 대화로 저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분들께 하루하루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노래하고, 더 열심히 활동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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