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라 패디 네일 붙이고 당당하게 샌들 신자

기사입력 2020.07.08 9:21 AM
오호라 패디 네일 붙이고 당당하게 샌들 신자

[29STREET]

강렬하게 내리쬐는 태양에 한껏 옷차림이 가벼워졌다. 양말 속 감춰뒀던 맨발도 살그머니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발톱을 내놓으니 마치 맨몸으로 길거리를 활보하는 것 같아 부끄러움을 참을 수가 없다.

발톱아, 아무리 더워도 옷은 입어야지. 최근 구매자들 사이에서 호평 일색이라는 '오호라 네일'에서 패디 네일을 지원받아 발톱 옷 입히기에 나섰다.

‘화려한 조명에 반짝이는 파츠’

좌: 써니 패디 / 우: 파핑 캔디 페디

손에 하기 조금 부담스러운 디자인이나 컬러는 발에 하는 것이 제맛. 에디터 LYNN은 강렬한 네온 주황에 커다란 파츠가 화려하게 빛나는 써니 페디를 선택했고, 에디터 JOO는 알록달록 컬러풀한 패턴으로 발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파핑 캔디 페디를 선택했다. 각각 가격은 16,800원, 14,800원이다.

발톱 크기에 맞춰 미리 조각낸 피스들

보호젤을 먼저 붙인 뒤 발톱 모양에 맞게 자르고 램프로 구워준다.

발톱 크기에 맞는 피스를 붙여준다.

우선 발톱 크기에 맞는 네일을 하나하나 찾는다. 에디터 LYNN은 시간 절약을 위해 발톱 크기에 맞는 피스들을 고른 뒤 조각조각 미리 잘라놓았다. 그런데 붙여보니 시간이 오히려 오래 걸렸다. 본래 있던 절취선을 찾을 수 없어 보호비닐을 떼내는 데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본품을 통째로 들고 바로바로 떼서 붙이는 것을 추천한다.

아 참, 파츠 네일은 붙이기 전에 발톱 보호를 위한 보호젤을 먼저 붙여야 한다. 발톱 크기에 맞춰 자른 뒤, LED 램프에 구워주면 된다.

3. 손톱깎이나 동봉되어 있는 파일로 발톱 크기에 맞게 잘라준다.

발톱 모양에 맞게 대충 잘라준다

네일을 발톱 크기에 맞춰 가장자리부터 눌러준 뒤 엣지를 따라 파일로 갈아준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함께 들어있는 파일은 크기도 작고 표면이 거칠지 않아 갈아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성질이 난 곰손 에디터 JOO는 대충 갈린 부분을 뜯어내려고 했고, 참사가 일어났다. 네일이 찢어진 것이다.

✅ 여기서 알아낸 꿀팁!

네일을 굽기 전에 쉐입을 완성하려고 애쓰지 말자! 손톱깎이나 가위로 대충 잘라놓고 우선 구운 뒤에 파일로 모양을 다듬는 것이 훨씬 간편하고 참사를 막을 수 있다.

다행인 것은 오호라 네일은 피스가 넉넉하다는 것이었다. 실패한 것을 떼내고 새롭게 붙이니 감쪽같았다. 10개의 발톱에 형형색색 패디를 입혀줬다.

4. 젤램프에 45초씩 3-4번 구워준다.

에디터 JOO가 완성한 패디 네일

‘소문의 오호라 패디 네일, 직접 해보니’

👧에디터 LYNN

평소 깔끔하게 큐티클을 정리하는 손톱과 달리 발톱은 한 번도 정리한 적이 없어 걱정이 됐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붙이고 나니 훨씬 발이 정리돼 보였다. 다만 파츠가 생각보다 커서 발톱을 넘었다. 처음에 붙일 때 위치 선정을 확실히 하고 붙여야 이런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패디 네일은 처음이라 약간은 어색하게 마감한 부분도 있지만 몇 번 더 해보면 진짜 자연스럽게 붙일 수 있을 것 같다. 발톱 케어만 스스로 할 줄 안다면 훨씬 깨끗하게 붙일 수 있겠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라니. 안 살 이유가 없다.

👩에디터 JOO

똥손으로 유명한 에디터 JOO는 사실 패디 네일이 더 붙이기 어려웠다. 어디가 발톱이고 어디가 살인지 구분이 안 갈 만큼 발톱이 작기 때문이다. 셀프로 발톱을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이면 쉽게 붙일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동봉된 파일의 질이 아쉬웠다. 발톱 모양에 맞게 잘라내려고 해도 잘리지를 않아 애를 먹었다. 좀 더 거친 면의 파일로 개선됐으면 한다. 그래도 일단 붙이고 보니 발이 화사한 것이 마음에 든다. 혼자서 하려면 꽤 많은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2주가 지나도 완벽한 유지력

그렇게 2주 후, 여전히 에디터 LYNN의 발은 블링블링하다. 태양빛에 반사되는 화려한 파츠에 눈이 부시다. 무광 네일이라서 떼가 묻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깔끔한 상태가 유지됐다. 머리카락이 끼이거나 할 일이 없으니 불편함도 전혀 없다. 평소엔 붙인 줄도 모르고 지내다가 발톱을 봤을 때에서야 '아 맞아, 네일 붙였지. 예쁘군!' 생각이 들 정도였다.

비록 정말 간단하게 붙이는 팁이나 스티커보다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공을 들여야하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샵에 가는 것만큼의 퀄리티를 낼 수 있다는 것에 만족이다. 재구매 의사는 100000%. 이미 장바구니에 다음 네일들을 담아놨다.

에디터 LYNN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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