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리는 알고있다' 강성연, 경찰차 들이받고 김도완 구출…이기혁, 조한선에 "형, 살려줘"[종합]

기사입력 2020.07.09 10:54 PM
'미쓰리는 알고있다' 강성연, 경찰차 들이받고 김도완 구출…이기혁, 조한선에 "형, 살려줘"[종합]


[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박신아 죽음을 쫓는 과정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9일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는 양수진(박신아 분) 죽음과 관련된 용의자가 좁혀진 가운데 인호철(조한선 분)과 이명원(이기혁 분)의 새로운 관계가 밝혀졌다.

이날 인호철과 동료들은 양수진(박신아 분) 죽음을 추적했다. 호철은 "용의자가 임신 8주의 여자를 목 졸라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양수진을 스토킹하고, 때리기까진 한 서태화(김도완 분)는 유력한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다른 용의자는 원양어선 선원으로 4년 전 실종신고가 된 임정권이다.

이궁복(강성연 분)은 인호철 차키에 도청기를 몰래 설치했다. 그리고 인호에게 "태화 낮에 시합있으니 풀어달라"고 소리쳤다. 호철은 "양수진 타살이다, 목 졸려 죽었다. 서태화는 살해 용의자라 안 된다"면서 "소장이 또 들어와서 못 내보내주겠다. 김선규(신원재 분) 이가 두 개나 나갔다"고 말했다. 

인호철과 이궁복은 서태화로 인해 5년 동안 알던 사이었다. 호철은 "내가 쟤 5년째 본다. 덕분에 당신도 5년째 본다. 저 새끼 사람 안 된다"며 왜 뒷바라지를 하냐고 궁금해했다. 궁복은 "표적수사 하느냐"고 따졌고 결국 호철은 서태화를 풀어줬다. 서태화는 "오늘 시합에 나가라"는 궁복의 말에 "수진이 임신시킨 새끼한테나 가라"고 말했다. 이에 궁복은 "니가 뭔데? 아빠야, 오빠야? 넌 그냥 양수진 스토커일 뿐"이라며 소리쳤다.

이궁복이 카페에 올린 글로 조합장 봉만래(문창길 분)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봉만래는 "니들이 나 돈 먹는 거 봤냐?"면서 "횡령? 나 조합돈 10원도 건든 적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궁복은 "조합장 관리도 조합원 의무"라면서 아들 친구에게 일을 맡긴 점을 지적했다.

구대성(양기원 분)은 궁 아파트 9동 CCTV를 확인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대성은 호철에게 전화해 "범행시간 앞뒤로 CCTV가 끊겼다. 누가 지운 것 같다"고 보고했다. 호철은 "미쓰리 밀착마크 하라"고 했다.



재건축 시공사를 노리는 병운건설 이명원은 "엘리베이터가 서고, 가스관 수도관 멀쩡한게 없는데, 왜 공 아파트 기사가 안 나냐"고 윽박지르며 "공무원 움직여 볼 방법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조합장이 사임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렇게 받아쳐먹어 놓고 사임?"이라며 분노했다. 명원은 "강남의 랜드마크를 차지하는 거다. 2조원 짜리 사업"이라며 크게 소리쳤다.

인호철은 이명원의 사무실을 찾았다. 호철은 명원에게 "임정권이라고 아나? 양수진에게 매주 100만원 씩 입금했다. 물론 대포통장"이라고 말했다. 마침 사무실에 온 한유라(김규선 분)는 호철의 말을 듣고 명원의 어깨를 꽉 잡았다. 호철은 "임정권 명의 통장이 은행마다 있는데, H컨설팅에서 입금한 흔적이 있었다. 주소는 이 건물 안"이라고 말했고, 유라와 명원은 "약속이 있다"며 자리를 피했다.

조합장 자리가 빈 상황에서 부녀회장(전수경 분)과 총무(김예원 분)은 작당모의했다. 하지만 관리소장(우지원 분) "미쓰리랑 같은 편 해라, 못 이긴다"고 조언했다. 총무는 "미쓰리가 부동산 원래 사장의 세컨드이면 살림 합치지, 왜 사업한다고 외국으로 나갔냐"고 궁금해했다.

한때 궁 아파트 주민이었고, 궁복과 안면이 있는 기자 변기남(김나윤 분)이 윤명화(김금순 분)의 병원에 있는 궁복을 찾아왔다. 기남은 "집값 너무 올랐더라. 사람 살지도 못 할 곳을 적당히 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서태화가 양수진을 죽였냐"고 궁금해했다. 궁복은 "아니다. 수진이 임신했던 거 알지? 병운건설 이명원이다"라고 말했다.

"간보고 있다가 서태화 쇠고랑 찬다. 서 사장 자산이 100억 대다. 그래서 흠집 안 나게 케어했잖냐"는 기남의 말에 궁복은 "정신병원이라도 쳐넣겠다. 철창보다는 낫겠지"라고 말했다. 변기남은 헤어지기 전 "병운건설 진짜 잡을 수 있겠냐?"고 궁복을 바라보며 말했다. 명화 병실로 돌아온 궁복은 "나 지는 싸움 안 하는데, 이번엔 불나방이 되보려고 한다. 수진이 못 지켜서 미안해"라고 혼잣말을 했다. 

인호철은 "범인은 서태화"라고 단언하며 대성에게 "눈을 떼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서태화는 수영경기에 참여하지 않았고, 따라 붙은 구대성은 남겨진 태화의 가방을 뒤졌다. 경기장에 있던 궁복은 GPS 추적기를 보며 급하게 달려나갔다. 서태화는 이명원을 찾아가 싸웠다. 치고 받던 명원은 "수진이는 내 여자였다. 너 같은 건 손 끝하나 못 댔겠지만"이라며 태화를 자극했다. 그러면서 "찾아오지 말라"고 소리치면서 쓰러진 태화를 계속 때렸다.

인호철과 이궁복이 거의 동시에 태화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호철은 명원을 떨어뜨린 뒤 서태화 팔목에 수갑을 채웠다. "같이 싸웠는데 왜 태화만 잡느냐"고 따지는 궁복에게 호철은 "서태화가 그 시간 양수진 집에 있었고 떨어지자마자 도망쳐 나왔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 시간 택배원 배진우(김강민 분)은 빈 양수진 집에 들어갔다. 상자를 열고 수진의 물건을 넣던 진우는 빨간 립스틱을 들고 거울에 비친 자신을 쳐다봤다. 그리고는 수진의 화장품으로 여장을 했다. 

궁복은 호철 차에 잡혀있는 태화를 구하기 위해 진우의 도움을 받았다. 궁복은 경찰차를 들이받고 태화를 구출했다. 병원에서 깨어난 호철은 "경찰차를 박고 용의자를 도주시키냐"며 궁복에게 소리쳤지만, 결국 태화는 찾지 못했다.

김민석(김대건 분)은 호철에게 "예전에 뺑소니 못잡아 준게 미안해서 그러냐?"고 물었다. 호철은 "양수진이 자살이 아니었으면 했다. 죄책감 갖기 싫어서"라고 답했다. 인호철은 과거 양수진과의 일을 떠올렸다. "내가 그 자식들 꼭 잡겠다"는 수진에게 호철은 "잡으면 엄마가 일어나니? 네 인생이 더 소중하다. 먹고 공항으로 가서 네 인생 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수진은 "그러려고 했다. 내 인생 소중하니까. 그런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어떡하냐. 밥도 못 먹겠고, 숨도 못 쉬겠고, 피아노도 못 치겠더라. 엄마 마지막 얼굴이 지워지질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인호철은 "우리 엄마는 애를 낳다가 고통스러워하면서 죽었다. 그런데 죽어가는 엄마가 날 끌어안고 놔주질 않았다. 그게 너무 무서웠다. 나까지 지옥으로 끌려갈 것 같았다"면서 "수진아, 너까지 지옥으로 끌려가지 마라. 엄마도 원치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로 돌아온 호철은 민석에게 "그때 범인 잡았으면 양수진 지금 살아 있을까?"라며 씁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궁복과 서태화는 배진우와 함께 창고에 있었다. 태화는 자신을 구해준 궁복에게 "죽을 뻔 했잖아!"라고 소리쳤다. 궁복은 "진짜 네가 죽였냐?"고 물었고, 진우는 "얘가 목 조르는 거 봤다"면서 "양수진 말고 어머니"라고 했다. 배진우는 "양수진 떨어진 거 6층 아니고 더 위"라고 말했다.

인호철은 양수진의 집에서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다. 바닥에 납작 업드려 있던 이는 이명원이었다. 명원은 호철을 보자마자 "형 나 좀 살려줘"라고 했고, 호철은 "너야? 니가 죽였어?"라고 물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미쓰리는 알고 있다'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