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타임 내내 롤러코스터"…코믹 액션 '오케이 마담' 복병작 될까 [종합]

기사입력 2020.07.13 1:23 PM
"러닝타임 내내 롤러코스터"…코믹 액션 '오케이 마담' 복병작 될까 [종합]

[TV리포트=이윤희 기자] 올 여름 극장가가 다양한 콘셉트의 영화들이 줄이어 개봉하면서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한국 최초 기내 액션물 ‘오케이 마담’ 역시 개봉 행보를 본격 시작하면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철하 감독과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참석했다.

영화 '오케이 마담'은 한국 최초 기내 액션을 소재로 한 영화로,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엄정화는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 박성웅은 컴퓨터 수리 전문가 석환 역을 맡아 부부 호흡에 나선다. 

이날 이철하 감독은 "액션 영화 제목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 액션 영화를 부활시켜보고 싶었다“면서 ”양자경 씨 주연의 영화 '예스 마담'을 좋아했는데 오마주처럼 '오케이 마담'으로 정했다. 통쾌한 액션 영화를 만들기 위한 제목이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또 다른 고민 지점은 ‘아빠’ ‘엄마’를 향한 편견이었다고. 이 감독은 “그런 것들을 조금 바꿔볼 수 있는 계기와 거기에 반전이라는 코믹 요소를 담고자 했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러닝타임을 생각해 롤러코스터를 타듯 코믹과 반전이 이어지도록 했다. 나의 디렉션을 잘 소화해준 배우들에게 감사하고 멋진 영화로 탄생한 거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액션 영화로 돌아온 엄정화는 “정말 꼭 해보고 싶었던 작품”이라면서 “마침내 나에게도 이런 시나리오가 왔구나 싶을 정도로 액션도, 시나리오도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모든지 다 오케이 할 것 같은 통쾌함이 있었다. 안할 이유가 없었다”라면서 부부 호흡을 맞춘 박성웅에 대해서도 "새로운 면이 많았고 깜짝 놀랐다. 너무 즐거웠다"고 환상 호흡을 과시했다. 

박성웅 역시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매 순간이 즐거웠다”면서 “엄정화는 너무 예쁘고 내면까지 사랑스럽고 좋은 분이다. 전혀 때 묻지 않은 코미디 연기를 해주셔서 나는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에 이상윤은 기존의 이미지를 뒤로하고 파격적인 악역 변신에 나선다. 

이상윤은 비행기를 납치하는 테러리스트로 출연한다. 그는 “‘날 보러와요’와 다른 걸 연기해보고 싶었는데 그런 역할을 제안해주셔서 감사했다”면서 “이번에는 문제를 만들고 싶었다. 맨날 문제에 휘말리기만 했는데 문제를 만들면 행복할 거 같았다. 재미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선빈은 미스터리한 승객 역으로, 영화 속 중요 장치 인물이다. 때문에 그는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라며 말을 아낀 후 "자세히 말을 할 수 없는 역할로, 많은 베일에 쌓인 인물이어서 영화를 봐야 한다. 모자와 마스크만 쓰고 촬영해 편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배정남은 첩보 요원을 꿈꾸지만 어딘가 살짝 부족한 신입 승무원 현민을 맡아 또 다른 연기변신에 나선다. 

영화 ‘오케이 마담’은 장르 불문 세련된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여온 이철하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비행기를 구하기 위한 첩보 작전과 유쾌한 캐릭터들의 하모니 그리고 출구 없는 고공 액션까지 모든 것을 한 작품에 담아내며 액션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를 예고하고 나선 가운데 여름 극장가의 복병작이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8월 개봉.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