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와 만물을 창조했다 주장 중인 '신흥종교' 유튜버

기사입력 2020.07.13 10:39 PM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와 만물을 창조했다 주장 중인 '신흥종교' 유튜버

신흥종교에 빠진 딸, 그리고 가정이 파괴됐다며 도움을 요청한 부모.

지난 4일 MBC '실화탐사대'에는 신흥종교에 빠져 고민이라는 부모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부모는 딸이 지난 3월부터 '유튜버 K'라는 사람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듣기 시작했고 이후 가족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에게 영향을 끼친 '유튜버 K'는 자신이 예수와 함께 만물을 창조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실화 On' 채널

그러면서 5G가 인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거나 미세먼지가 사실 미국에서 만들어 낸 화학물질이라는 등의 강의를 했다.

유튜버 K는 스스로를 천상의 왕, 메시아라고 주장하며 '천상지천'이라는 단체까지 만들어 운영 중이었다.

딸은 이런 유튜버 K를 직접 만나고 강의를 듣기 위해 집을 가출하기까지 했다.

유튜브 '실화 On' 채널

한 달간 딸을 찾아 배회하던 부모는 부산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에서 딸을 찾았고 경찰의 도움을 받아 겨우 집으로 데려올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딸의 가출 시도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유튜버 K는 '실화탐사대' 제작진에 "(부모가) 악의적인 것 같다"라며 "제 입장에서는 강의하는 곳에 이상한 애가 와서 배우고 싶다고 하더니 (부모가) 실종 신고를 하고 난리를 친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사이비 종교가 아닌 봉사활동을 계획에 둔 단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실화 On' 채널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흥종교 '천상지천'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과 이를 주의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방송에 유튜버 K로 소개된 교주 'kiery7'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방송 정말 악의적으로 편집했더라. '실화탐사대' 모든 방송 내용이 거짓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는 '천상지천'과 교주 'kiery7'에 대한 주의를 요청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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