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김지호, 붕어빵 딸+김호진과 20년 결혼생활 대공개[종합]

기사입력 2020.07.14 12:12 AM
‘동상이몽’ 김지호, 붕어빵 딸+김호진과 20년 결혼생활 대공개[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지호가 ‘동상이몽’을 통해 남편 김호진과의 20년 결혼생활을 소개했다. 김지호는 잉꼬부부란 수식어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김지호가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지호는 원조 광고 퀸으로 1990년대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1년엔 동료배우 김호진과 결혼, 슬하에 딸 효우 양을 뒀다.

‘동상이몽’으로 예능 나들이에 나선 김지호는 근황 질문에 “아이가 엄마를 필요로 하는 시기였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답했다. 이날 17세 효우 양의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효우 양은 김지호를 똑 닮은 이국적인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김지호와 김호진은 결혼 20년차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그러나 김지호는 ‘동상이몽’을 통해 이 같은 오명(?)을 벗고 싶다며 “우리가 결혼했을 때부터 잉꼬부부니 깨가 쏟아지니, 소리를 계속 하는 거다. 너무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도 신혼 땐 많이 싸웠다. 정찬성 박선영 부부 같았다”며 “서로 투덕거리기도 하고 친구처럼 지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우리 부부와 있으면 막 터질 것 같다고 했는데 정작 우리는 아무렇지 않았다”는 것이 김지호의 설명.

김지호는 또 “김호진이 그렇게 잘 삐친다는데 어떤가?”란 질문에 “남편은 섬세하고 오래가는 성격이다. 반면 난 금방 잊어버린다”고 답했다. 나아가 “남편은 정리도 잘하고 절약도 잘하는데 난 그렇지 않아서 신혼 땐 영화처럼 싸웠다”고 거듭 덧붙였다.

김지호는 털털한 성격으로 기념일도 쿨 하게 패스한다고. 그는 “우리는 늘 남편이 챙겼다. 연애할 때도 그랬다”며 “난 딸 생일 정도만 챙기고 있다”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진은 연예계 대표 요섹남으로 국가공인 자격증만 7개를 취득한 실력자다. 흥미로운 건 김호진이 자격증을 취득할 때도 김지호의 반응은 덤덤했다는 것.

김지호는 “주변에선 대단한 일이라고 했다. 그런데 남편은 동사무소 문화센터에서 요리를 배우고 너무 쉽게 자격증을 땄던 거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아냐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하루는 남편에게 이런 얘기를 했다. 오빠는 리액션이 큰 여자를 만나면 더 행복했을 텐데 나 같은 여자를 만나서 좀 불쌍하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김지호는 “김호진에 대한 모든 걸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나?”란 질문에 “아니다. 알고 싶지도 않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김호진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생각하나?”란 거듭된 물음엔 “이제 20년차니까 70% 정도는 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는 것으로 부부금슬을 엿보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