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2도, 청량하고 편안한 여름 ASMR

기사입력 2020.07.16 11:03 AM
체감온도 -2도, 청량하고 편안한 여름 ASMR

[29STREET]

공부나 일을 할 때, 잠 잘 때, 그냥 편히 드러누워 쉬고 싶을 때… ASMR은 늘 좋은 친구가 되어주죠. 추운 겨울날 이불 돌돌 말고 앉아 벽난로 타는 소리를 들으면 몸도 따뜻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처럼, 듣기 좋은 소리가 불러일으키는 공감각적 자극은 스트레스를 풀어 주고 기분을 좋게 합니다.

빗소리 ASMR은 들을 만큼 들었다면? 빗소리보다 밝고 명랑하면서도 긴장완화 효과는 그대로인 영상들을 추천합니다. 듣기만 해도 정수리 열이 쭉~ 내려가는 여름 감성 ASMR 영상을 즐겨찾기 해 놓을 시간이에요.

바다가 보이는 저택에서 명상 시간

‘dreamy sound’ 채널에서 만든 ASMR입니다. 몰디브의 여느 수상 방갈로에서 파라솔 그늘 아래 누워 한낮의 유유자적함을 즐기는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잔잔한 파도 소리, 은은하게 찰랑이는 풍경 소리에 아련히 들려오는 새 소리가 만나 포근함을 줍니다. 적당히 후끈해진 여름 공기가 그늘 아래로 두둥실 밀려오며 코끝을 스치는 상상을 해 봅니다. 에어컨보다 선풍기를 틀어놓고 즐기면 더 좋을 것 같은 영상입니다.

18세기 시리아의 오토만식 정원

18세기 시리아, 오토만 정원. 디테일한 상황 설정이 인상적인 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올린 ‘Ambience of Yesteryear’채널은 이름처럼 옛날 분위기를 듬뿍 담은 영상을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작은 분수대에서 물이 졸졸 흐르고 저 멀리서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가 어우러져 정말 어느 부잣집 정원에 앉아 있는 느낌이 듭니다. ‘쏴’ 하고 쏟아지는 빗소리나 탁탁 튀는 벽난로 소리가 유독 거칠게 들리는 날, 은근한 생활소음 섞인 이 영상을 틀어 놓으면 자연스레 힐링이 됩니다.

판타지에 나오는 숲속 마을이 이곳일까?

‘반지의 제왕’풍 판타지 영화나 소설을 좋아한다면 이 영상을 추천합니다. 저 멀리 계곡물이 흐르고 작은 새가 지저귀는 숲 속 분위기를 실감나게 구현했습니다. 깊은 숲은 왠지 으스스하고 무서운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이 영상 속 숲은 마을 근처 숲이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자박자박 걸어 다니는 소리에 저절로 안심이 되니까요. 높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아른아른 비치는 가운데 린넨 앞치마 두른 마을 아가씨 두어 명이 크랜베리를 따고 있을 것 같네요.

졸졸졸… 실제 계곡에서 녹화한 4K화질 영상

ASMR영상에서 소리 못지않게 화면 퀄리티도 중요시하는 분이라면 단연 이 영상을 추천합니다. 실제 산골짜기에서 촬영한 고화질 계곡소리 ASMR입니다. 소리만 들어도 좋지만 커다란 TV나 모니터에 띄워 놓으면 여름철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에 손님이 왔을 때 볼 거실 TV에 이 영상을 틀면 딱이겠네요. 볼륨을 잔잔하게 줄여 두면 정말 계곡 근처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 영상을 재생했는데 고화질로 나오지 않을 때는 우측 하단 톱니바퀴 버튼을 누르고 ‘2160p’를 선택해 수동으로 설정해 주면 4K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에디터 LEE celset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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