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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이면 일 낸다”…영화 ‘국제수사’ 흥행 출사표 [현장]

이윤희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윤희 기자] 또 한 편의 코미디가 극장가에 나선다.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등 라인업 만으로도 이번 작품은 ‘일단 믿고 보는’ 영화가 될 듯 하다. 

이들이 전면에 나서는 영화 ‘국제수사’는 난생 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강력팀 형사 병수(곽도원)의 현지 수사극이다. 무엇보다 곽도원의 충청도 사투리와 화려한(?) 액션 등이 중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영화 ‘국제수사’ 제작보고회가 22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봉한 감독을 비롯해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촬영 에피소드와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셋업 범죄’를 바탕으로 했다는 김봉한 감독은 “사람과 사람이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은유의 영화”라면서 ”죄를 남한테 뒤집어씌우는 것의 문제는 억울한 사람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 부분을 다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필리핀 현지 촬영에 대해 “볼거리도 많지만 영화를 보시면 왜 이들이 필리핀으로 간 것인지 명확하게 나온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라도, 경상도 사투리는 영화에서 많이 등장해서 충청도 사투리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평범한 여행객에서 하루아침에 글로벌 지명수배자로 전락한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 ‘병수’ 역을 맡은 곽도원은 생애 첫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그는 “연극할 때는 많이 했지만 영화는 시작이 공무원 역할이었고 이후에도 그런 역할을 많이 했다”면서 “이번 작품은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그래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복싱과 스킨스쿠버 자격증 등 남다른 준비에 임했다는 그는 “물 공포증도 어느 정도 사라지고 복싱하는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거 같다”면서 “현지가 너무 더워 고생은 했지만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꼬이면서 코미디가 됐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졸지에 ‘병수’의 수사 파트너가 된 현지 관광 가이드 ‘만철’ 역을 맡은 김대명은 병수 역할의 곽도원과 내내 케미를 선보인다. 

김대명은 “곽도원 선배님 나오는 영화를 다 본 거 같다. 많이 배웠고 작품을 같이 한다는 것만으로도 매일이 설렜다“면서 ”심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다. 자신 있게 준비해가면 다 받아주셔서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곽도원은 “김대명은 예전부터 좋아하는 후배 배우였다. 즉흥연기에 능수능란하게 잘 받아줬다“면서 ”성격도 밝고 착해서 캐릭터하고도 잘 맞았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대명은 출연 이유에 대해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작품을 안 할 수 없던 이유는 기라성 같은 선배님과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은 필리핀 범죄 조직의 정체불명 킬러 ‘패트릭’ 역을 맡아 극중 중요한 포인트 인물로 활약할 전망이다. 

그는 “불법 체류로 범죄 조직에 있는 역할“이라면서 ”충청도와 연관이 있는데 영화를 보시면 알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김상호는 필리핀에서 재회한 ‘병수’의 죽마고우 ‘용배’ 역을 맡아 또 다른 케미를 선보인다. 

김상호 역시 “시나리오 때문에 출연했다. 무엇보다 감독님이 잘 만들 거란 기대가 있었다“면서 ”용배는 인생 한 방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사는 인물로, 더 이상은 안 된다“고 캐릭터에 대해 함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파 배우들의 네 케미와 더불어 궁금증을 높이는 캐릭터들의 향연, 필리핀 현지 촬영 등 다양한 스토리가 담긴 ‘국제수사’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대작들과 코믹물들의 대전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어떠한 활약을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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