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 "네가 제일 많이 보지? X발X아"…여캠 선정성 지적한 시청자에게 욕설 파문 (영상)

기사입력 2020.07.31 8:08 PM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 "네가 제일 많이 보지? X발X아"…여캠 선정성 지적한 시청자에게 욕설 파문 (영상)

아프리카TV '[난닝구]'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이사가 여자 BJ들의 방송 중 신체 노출을 지적한 시청자에게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다.

지난 30일 BJ 난닝구는 아프리카TV 본사를 찾아가 서수길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서수길 대표는 신입 BJ들을 괴롭히는 시청자들, BJ들의 콘텐츠 비교, 팬 비하 용어 사용 등에 대한 이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인터뷰가 끝나갈 때쯤 서수길 대표는 '여자 BJ들의 노출이 심하다'는 한 시청자의 의견을 읽었다.

아프리카TV '[난닝구]' 채팅

서 대표는 해당 시청자에게 "보지 마. 웃긴 친구야. 네가 여성가족부 장관이야? 그 사람이 자기 콘텐츠 하는 건데 뭐라 그래"라며 답변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저 여자 BJ가 콘텐츠 하는 게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이슈가 아닌데 왜 네가 판단을 하냐"며 되려 시청자를 지적했다.

문제는 다음 발언이었다. 서수길 대표는 "네가 제일 많이 보지? X발X아"라며 욕설을 퍼부은 것.

이어서 "본인이 좋아하면 보고, 아니면 안 보는 거다"라며 "그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면 내가 알아서 할게. 네 일이 아니야"라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아프리카TV '[난닝구]'

최근 아프리카TV에는 가슴골 등이 훤히 드러나는 옷을 입은 채 방송하는 여자 BJ들이 늘면서 일부에선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논란에 대해 인터넷방송 플랫폼 사업자 대표가 내놓은 답변은 '사회적 이슈가 아닌데 왜 시청자가 판단 하냐'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 공개적으로 비속어를 사용하기까지 한 것. 그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양쪽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일부 시청자들은 "보고 싶은 걸 보고 보기 싫은 걸 안 보는 건 시청자의 권한이자 자유다"라며 서수길 대표의 발언을 옹호했다.

MBC '뉴스데스크'

하지만 다른 시청자들은 "일부 여자 BJ들 의상은 성인 방송 BJ들과 다를 바 없다. 초등학생들도 보던데 진짜 사회적으로 책임 없다 생각하냐"라며 지적하고 나섰다.

한편 트위치TV는 "허리에서 골반과 엉덩이 사이의 모든 신체 부위를 가려야 한다", "엉덩이 노출의 경우 부분적인 노출도 허용하지 않는다", "덮여있더라도 성기의 윤곽선이 보이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등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반해 아프리카TV는 선정적인 복장, 의도적으로 특정 부위를 부각, 선정적인 연출 등 다소 불명확한 단어를 사용해 BJ들을 제재하고 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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