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앞에서 폭행 당하던 '왕따'가 5년간 복싱을 배운 뒤 생긴 일

기사입력 2020.08.01 3:39 PM
엄마 앞에서 폭행 당하던 '왕따'가 5년간 복싱을 배운 뒤 생긴 일

유튜브 '양감독 TV' 채널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던 학생이 복싱을 통해 상처를 극복하고 연세대에 입학하게 된 사연이 화제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양감독 TV'에는 '엄마 앞에서 맞던 왕따가 복싱 5년 배우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현재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민우 씨가 출연했다.

유튜브 '양감독 TV' 채널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난 남민우 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친구들에게 맞는 모습을 어머니가 보시고 말았다"라며 이후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학교 폭력 방지, 다이어트 목적으로 복싱을 시작한 남민우 씨.

하지만 남씨는 실력이 빠르게 늘었고 중학교에 올라와서는 부산 소년체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다.

그렇게 남민우 씨에게는 '복싱 선수'라는 꿈이 생겼지만 부모님은 행여 다칠까 걱정돼 그를 말렸다.

유튜브 '양감독 TV' 채널

꿈을 잃은 남씨는 우연한 기회에 공부에 빠졌고 그렇게 중학교 3학년 2학기는 그의 인생에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됐다.

남민우 씨는 "공부할 때 체력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학원 마치고 12시에 집에 들어와도 매일 1시간씩 꾸준히 구보를 했다"라고 밝혔다.

매일 7시간씩 푹 자며 체력관리에 힘쓴 남민우 씨는 다른 친구들이 지치기 시작하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성적이 확 오르기 시작했다.

공부 비법에 대해서는 "섀도복싱보다 스파링이 중요하듯 배운 공부 스킬을 실전에 적용시키는 걸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다"라며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성적 향상에 더 주요하다고 전했다.

유튜브 '양감독 TV' 채널

그렇게 복싱을 하며 다져온 체력으로 공부에 몰두한 남민우 씨는 결국 2년 전 연세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지금도 절대 늦지 않았다. 운동도 공부도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면서 수험생 및 예비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남민우 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나보다 더 어른 같다", "꾸준한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는 대목", "우리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살아가자"라며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허경찬 기자 haltair88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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