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카더가든, 소름라이브→능청입담 #전현무패러디#연예인병#작명비화 [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카더가든이 소름라이브부터 능청입담까지, 매력을 뽐냈다. 

4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선 뮤지션 카더가든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카더가든의 등장에 안영미와 뮤지는 “‘살이 빠진 것 같다”고 궁금해 했고 카더가든은 “살이 좀 찐 것 같아서 최근에 4kg정도 뺐다”고 밝혔다. 

뮤지와의 인연도 언급했다. 카더가든은 “어릴 때부터 유브이를 너무 좋아했는데 형님들 노래에 참여한 적이 있다. 2년 전쯤에 UV의 ‘장모님’이란 노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뮤지는 카더가든에 대해 굉장히 재밌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날 카더가든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전현무의 카더가든 패러디를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느냐는 질문에 “너무 신기했는데 저는 느꼈다. 전현무 씨 하면 한국에서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신데 그런 분이 저를 따라해 주셨는데도 화제가 되지 않았다. 제 친구들이 ‘그런 사람들이 그 정도로 밀어도 안 밀리는구나’라고 반응하더라”고 셀프디스, 폭소를 자아냈다. 

‘카더가든’이란 이름에 얽힌 사연 역시 공개했다. 카더가든은 “오혁씨가 지어줬다. 오혁씨가 저를 만나자마자 대놓고 이름을 바꾸라고 하더라. 저는 잘 나가는 사람의 말을 잘 듣는다. 그 당시 오혁 씨가 바꾸라고 해서 바꿨다. 본명이 차정원으로 ‘카’와 ‘가든’ 중간에 ‘더’를 넣어서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작명료는 생략하겠다며 “안본지 오래 됐다. 만나줘야 불화설도 생길텐데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즉석에서 깜짝 영상편지를 전하기도. 

또한 ‘더팬’이란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한 이후 연예인병에 걸리기도 했다고 입담을 뽐냈다. 카더가든은 “연예인병이 아직도 있는 것 같다. 오히려 주변에선 하나도 신경을 안쓰는데 제가 신경을 쓴다. 내 이야기 아닌데 괜히 ‘또 쳐다보네’라는 생각이 든다. 저도 구제불능인가 싶다”고 능청을 떨었다. 

이어 배두나와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카더가든은 “배두나 씨가 공연을 보러 오신 적이 있었다. 그때 이후로 다 같이 식사자리를 가지게 되고 그 다음에 그 다음에 덕분에 챌린지 지목을 해주셨더라. 저도 깜짝 놀랐다. 속으로는 ‘약간 사람들이 나를 괜찮게 보겠네’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며 입담을 과시했다. 

예능출연에 대한 거부감에 대해 “저는 예능출연을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뮤지는 “뮤지션이 되고 싶냐, 연예인이 되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즉시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하더라”고 깜짝 폭로, 카더가든의 못말리는 끼를 엿보게 했다. 

이날 카더가든은 웃음 가득한 능청입담과 함께 소름돋는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의 데이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