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염보성이 지난 3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전역 후 공식 복귀를 알렸다.
이날 방송은 주로 별풍선 쏘는 구독자들의 메시지를 읽거나,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오랜만의 방송이다 보니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염보성은 이내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군 복무 중 면회 와준 분들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인맥을 면회 온 사람과 안 온 사람으로 나누겠다. 내일 방송은 ‘염보성의 면회 안 온 사람들 특집’으로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와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BJ겨울이 면회를 왔다”, “선후임들이 ‘아프리카 BJ냐’고 물었는데 ‘승자의 기분’을 느끼고 싶어 ‘썸타는 관계다’, ‘여자친구다’라고 했다”며 군 생활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선 크루 활동 대신 개인 콘텐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염보성은 “비글즈를 안 하겠다고 한 뒤 ‘니가 감히 철구를 배신하냐’는 쪽지를 많이 받았다”면서 “철구님이랑은 할 게 많지만, 비글즈까지 하면 재밌어도 지루해질 것 같아 안 한다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개인 컨텐츠 하기도 바쁜데 크루 컨텐츠까지 하기엔 연륜이 부족하다. 더 성장한 후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불러준다면 당연히 어느 방송이든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군 생활이 많이 힘들어서 울고 싶을 때 BJ분들의 재밌는 영상을 보며 울다가 웃었다”면서 “정말 재미가 중요하구나, 웃음이란 게 만병통치약이구나 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J들의 공통적 목표는 ‘재미'”라며 “앞으로 재밌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염보성 이제 돌아왔다. 달라진 모습, 하지만 재미를 주는 모습으로 오겠다”며 “내일부터 컨텐츠 많이 하고 재밌는 방송 많이 할거니까 기대해달라”고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박혜성 기자 pterio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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