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언제까지 무쳐 먹을래! 가지가지 요리법

기사입력 2020.08.05 9:06 AM
가지, 언제까지 무쳐 먹을래! 가지가지 요리법

[29STREET] 할머니께선 말씀하시곤 하셨습니다. 자고로 인생에서 보약은 그저 제철 음식을 잘 먹는 거라고. 여름이 다가오면 제철 가지를 푹 쪄서 각종 양념을 넣고 무쳐주시곤 했죠.

그런데 이 가지무침이라는 게 호불호를 많이 타는 게 사실입니다. 물컹한 식감 때문에 아이들은 잘 먹으려 하지 않죠. 동일한 이유로 가지 요리를 싫어하는 성인들도 많습니다.

가지 애호가인 에디터 JEONG情은 여름에 더 맛있어지는 가지를 왜 안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지각색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어도 항상 맛있는 채소인데 말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철 가지 레시피! 가지 입문자들도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만한 레시피입니다.

‘1. 백종원 <가지밥>’

가지 밥 (양념장) (4인분)

✔ 가지 밥 재료

쌀 2컵(320g), 정수물 1과2/3컵(300g), 식용유 약 6큰술(40g), 대파 1/2대(50g), 진간장 3큰술(30g), 가지(大) 4개(800g)

✔ 양념장 재료

부추 2/3컵(40g), 대파 1/3컵(20g), 청양고추 2개(20g), 간 마늘 1큰술(20g), 진간장 2/3컵(120ml), 황설탕 1/2큰술(6g), 굵은 고춧가루 2큰술(16g), 깨소금 2큰술(12g), 참기름 1큰술(7g)

<가지 밥 만들기>

1. 쌀은 깨끗하게 씻어 15분 정도 불린다.

사진=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쌀 씻는 첫물은 바로 버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쌀 속에 나쁜 향이 배지 않는다고 하네요.

2.가지는 길게 반 잘라 두께 0.5cm 반달 모양으로 썬다.

사진=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이때 가지 모양은 아무렇게나 해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밥을 짓고 나면 가지가 으깨지기 때문이죠. 굳이 예쁘게 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요리에 자신 없는 사람들을 위한 찰떡 레시피네요.

3. 대파는 송송 썬다.

사진=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4. 넓은 팬에 대파와 식용유를 넣고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볶아 파 기름을 낸다.

사진=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파는 많이 넣을수록 더 맛있다고 합니다. 파를 듬뿍 넣어 파 기름의 향긋한 향을 더 내주면 좋겠네요.

5. 진간장을 코팅 팬 가장자리에 빙 둘러 넣는다.

사진=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이 과정에서 기름이 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기름이 튀는 게 부담스럽다면 간장을 넣기 전 가지를 넣고 어느 정도 볶아준 후 간장을 넣어줘도 좋습니다. 간장이 눌며 불향을 내주는 것이니 취향 따라 하면 되겠습니다.

6. 가지를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저어가며 볶는다.

사진=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굳이 프라이팬을 흔들어가며 볶아줄 필요 없습니다. 적당히 숨이 죽을 때까지만 볶아주면 됩니다. 겉으로 봤을 때 이 정도면 밥이랑 먹어도 괜찮겠다~ 싶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7. 불린 쌀을 전기 압력밥솥에 넣고 물 양을 맞춘 뒤 (평상시보다 물 양은 적게! 가지에서 물이 나와요)쌀 위에 가지를 올리고 밥을 짓는다.

사진=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물 양은 평소에 밥을 지을 때보다 약간 적게 맞추면 됩니다. 가지에서 물이 나와 평소대로 맞추면 진밥이 될 수 있습니다. 밥을 안쳤으면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가지밥 양념장 만들기>

1. 대파, 청양고추는 길게 반 갈라, 부추는 잘게 송송 썬다.

사진=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2. 대파, 청양고추, 부추, 간 마늘, 진간장, 황설탕, 굵은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사진=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모든 재료를 넣고 잘 섞어주면 맛있는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가지밥이 완성되면 위아래로 밥을 잘 섞어준 뒤 기호에 따라 양념장을 넣어 맛있게 즐기면 되겠습니다. 주의할 점은 가지밥을 만들어 먹고 난 후 요리 실력이 늘었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라네요. 요리실력이 는 게 아니고 가지밥이 맛있는 겁니다!

더 자세한 레시피는 영상을 확인하세요. 내 요리실력을 의심하게 할 만큼 맛있는 가지밥!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

‘2. 김수미 <가지전>’

사진=유튜브 'Olive'

가지전 (양념장)

✔ 가지전 재료

올리브유 적당량, 가지 2개, 달걀 3개, 밀가루 적당량

✔ 양념장 재료

쪽파 2대, 홍고추 반 개, 간 마늘 반 큰술, 간장 적당량, 참기름 1큰술, 참깨 적당량, 고춧가루 1작은술

<가지전 만들기>

1. 가지를 두툼한 크기로 어슷썰기 해준다.

가지는 살짝 두껍게 썰어줘야 식감이 폭신하니 맛있다고 합니다.

2. 어슷 썬 가지의 앞뒤로 칼집을 내줍니다.

가지전을 굽고 난 뒤 양념장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가지 앞뒤로 칼집을 내 양념이 잘 밸 수 있게 합니다.

3. 달걀 세 개를 볼에 풀어준 뒤, 가지에 밀가루 →달걀물 순으로 묻혀 올리브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약불로 구워줍니다.

가지전의 먹음직스러운 색깔을 위해 불은 꼭 약불로 구워주세요! 기름이 부족하다면 중간중간 기름을 보충해 줍니다.

4. 젓가락으로 눌렀을 때 살짝 들어갈 정도까지 구워주세요.

가지를 구우며 동시에 구운 가지 위에 올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장 만들기>

1. 쪽파 2대, 홍고추 반 개를 쫑쫑 썰어줍니다. 다진 마늘 반 큰술, 참기름 한 큰술을 넣어줍니다.

2. 간장, 통깨는 '취향껏'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고춧가루 1 작은술을 넣으면 맛있는 간장 양념장 완성입니다.

폭신폭신 노릇노릇 잘 익은 가지전 위에 양념장을 올려주면 완성! 가지무침이나 나물과 같이 물컹한 식감이 아닌 폭신한 식감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가지의 식감때문에 가지를 싫어하셨던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더 자세한 레시피는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지를 색다르게 먹는 방법을 알게 되실 거예요😃.지금까지 여름 제철 채소인 가지 요리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가지무침, 나물도 좋지만 색다른 가지 요리법으로 올여름을 더욱 즐겁게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저녁 메뉴로 맛있는 가지를 이용한 가지밥과 가지전 추천드립니다.

에디터 JEONG情 letitgo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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