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리섭 "수천만 원짜리 '뒷광고' 거절할 자신 있냐?!"

기사입력 2020.08.11 7:22 PM
유튜버 리섭 "수천만 원짜리 '뒷광고' 거절할 자신 있냐?!"

유튜브 '리섭TV' 채널

28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리섭이 최근 불거진 뒷광고 대란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지난 9일 유튜버 리섭은 자신의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리섭은 뒷광고의 정의에 대해 소개한 뒤 자신 역시 책, 게임, 피부관리, 가전제품 등 수많은 광고 제안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단 한 건의 광고도 수락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리섭TV' 채널

지난해까지 정치 등 민감한 주제의 이슈에 대해 가감 없는 소신을 밝혔기 때문에 해당 광고 업체들에 피해를 주거나 제 발언에 제약이 걸리거나 신뢰성을 잃을까봐 광고를 수락하지 않았던 것.

그러면서 리섭은 "진심으로 여쭙고 싶다. 당신들은 수천만 원짜리 뒷광고 제안이 들어와도 거절할 자신이 있습니까?"라며 뒷광고 유튜버들을 저격하는 이슈 유튜버들을 지적했다.

그는 "저는 뒷광고를 진행한 대형 유튜버들을 이해한다"면서 "사실 단가가 안 맞아서 그렇지 제게 수천만 원짜리 제안이 들어왔다면 안 했을 거라 장담하기 힘들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리섭TV' 채널

이어 리섭은 "본인들은 얼마나 많은 광고 제안을 받았고 얼마나 거절했으면 그렇게 당당한지 묻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리섭은 "상식적으로 유튜브에 PPL, 광고, 협찬 없고, 몰카 같은 주작이 없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지능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거다"라며 일부 시청자들의 태도도 지적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뒷광고를) 알고 있었을 거다"라며 "그런 사람들은 그냥 유튜버들이 울면서 사과하고 처참하게 나락으로 떨어지는 걸 즐기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리섭TV' 채널

다만 옳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거나 광고냐고 물었을 때 거짓말을 하거나 물어본 이를 꾸짖었다면 문제가 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리섭은 "뒷광고 유튜버들 놀리고 조롱해도 된다. 다만 되지도 않는 도덕적 우월감에 취해 주접떨지 말아라. 당신은 그냥 남 망하는 게 즐거워서 악마처럼 즐기고 있는 것뿐이다"라며 이슈 유튜버들과 시청자들의 태도에 소신을 전했다.

리섭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평소 보지도 않던 유튜버 찾아가 악플 다는 사람들 모습 보면서 나도 소름 돋았다", "도를 넘은 비난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텐데.. 지금 너무 위험하다" 등 공감을 표현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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