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AOA 멤버 권민아가 퇴원 후 전 소속사 대표 한성호와 만났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권민아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 번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 나로 인해 피해 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날 내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예전 FNC 식구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줬다고 들었다”며 “오늘은 한성호 대표를 만났다. 나는 정말 FNC를 AOA를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힘들었다. 오늘 대표 말씀을 들으면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를 걱정해주셨던 팬 분들과 지인, 가족들. 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들에게도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지난 9일 멤버 지민과 설현은 물론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에 대한 실명저격 후 극단적인 시도를 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10일 퇴원한 권민아는 어머니의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 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피해 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 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 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 분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권민아 인스타그램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