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후회하지 마세요. 놓치면 아쉬운 '뮤지컬 추천'

기사입력 2020.08.12 3:54 PM
나중에 후회하지 마세요. 놓치면 아쉬운 '뮤지컬 추천'

[29STREET]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가 연극, 영화, 드라마와는 다른 뮤지컬만의 색다른 매력입니다. 거대한 스케일의 세트와 앙상블이 모여 노래를 부르면 자기도 모르게 웅장한 분위기에 압도됩니다. 하지만 뮤지컬은 그때를 놓치면 영화나 드라마처럼 나중에 다시 볼 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후회해봤자 다시 보기 힘든,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아쉬운 뮤지컬을 소개합니다.

‘Cats’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리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신화인 '캣츠'가 한국에 돌아옵니다. 2017년 내한 공연 당시 폭발적인 인기로 한국 뮤지컬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뮤지컬 '캣츠'가 9월 내한공연을 펼칩니다.

'캣츠'는 이름 그대로 고양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독특하게 T. S. 엘리엇의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 시집이 원작입니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고양이들의 축제 ‘젤리클 볼’에 참여해 각자의 삶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탄탄한 스토리보단 음악과 안무 등 볼거리가 많은 뮤지컬입니다. 고양이의 행동과 습성을 본떠 만든 고난도 안무로 유명합니다. 독특한 안무는 '캣츠'가 40년 동안 전설을 써내려갈 수 있었던 매력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캣츠'는 독특한 안무뿐만 아니라 뮤지컬 넘버로도 유명합니다. 수많은 명곡이 있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곡은 '메모리'입니다. 한때는 매혹적인 고양이었던 그리자벨라가 지난 과거를 회상하면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2017년 캣츠 오리지널이 내한 공연 당시 그리자벨라 역에 로라 에밋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 출연해 '메모리'를 부르며 대중들한테 한 번 더 각인시켰습니다.

기간: 2020.09.09. ~ 2020.11.08.

장소: 샤롯데씨어터

‘Mozart!’

사진=뮤지컬 모차르트! 홈페이지

뮤지컬 `모차르트!`가 10주년 기념 공연을 합니다.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유명한 `모차르트!`는 이번 공연에도 뮤지컬을 많이 보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배우들이 캐스팅되었습니다.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가 캐스팅되었습니다. 모차르트와 대립하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에는 민영기와 손준호가, 모차르트를 지지하는 발트슈테텐 남작 부인 역에는 신영숙과 김소현이 캐스팅되었습니다.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삶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스토리라인으로 천재로서의 운명과 자유를 갈망하는 모차르트의 내적 갈등을 그린 뮤지컬입니다. 어린 모차르트이자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와 성인 모차르트를 구분하며 아마데가 모차르트 주위에 맴도는 연출로 그의 내적 갈등을 부각해 나타냅니다.

대중한테도 인기 있는 뮤지컬이며 `모차르트!`의 유명한 넘버는 발트슈테텐 남작 부인이 부르는 ‘황금별`입니다. 모차르트를 지지하는 남작 부인이 그가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며 자유와 성공의 기회를 잡기 위해 용기를 주는 곡입니다. `모차르트!`는 팬들을 위해 유명한 넘버를 시츠프로브로 공개했습니다. 뮤지컬을 보고 난 후 여운이 가시지 않을 때 시츠프로브를 시청하면서 달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간: 2020.06.16. ~ 2020.08.23.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42nd street’

사진=인터파크

영화의 중심에 헐리우드가 있다면 뮤지컬의 중심은 브로드웨이입니다. 브로드웨이에서 완벽한 공연을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 미국 1930년대 대공황시절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스타가 되고 싶어 고군분투하는 페기 소여의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입니다.

1980년 작품 초연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5,000회 이상 공연을 이어나간 대중들이 사랑한 작품입니다. 한국에서는 1996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공연을 하고 있으며 수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거쳐 간 작품입니다.

1981년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안무상을 수상했으며 토니상 외에도 다양한 뮤지컬 시상식에서 수상한 그 작품성도 인정받은 뮤지컬입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앙상블이 완성하는 화려한 안무로 유명합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탭댄스를 많이 활용한 안무를 볼 수 있습니다.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는 '브로드웨이 42번가'.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공연이 끝나기 전 즐겁게 뮤지컬 한 편 보는 건 어떨까요?

기간: 2020.06.20. ~ 2020.08.23.

장소: 샤롯데씨어터

민지예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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