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학주가 생활비를 벌고자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선 이학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독립영화 ‘밥덩이’로 데뷔한 이학주는 생활비를 벌고자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학주는 “영화관에서 팝콘도 튀기고 이태원에서 핫도그도 만들고 햄버거 가게에서 설거지도 했다”며 “그때 느낀 건 돈 벌기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학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JTBC ‘부부의 세계’. 지난 5월 종영된 이 작품에서 이학주는 광기어린 악역으로 성공적인 눈도장을 찍었다.
베테랑 김희애가 ‘이학주의 열연에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라고 극찬했을 정도. 이에 이학주는 “실감이 안나서 멍하니 있었다”며 “30분이고 1시간이고 보고 있다가 가족과 친구들 등 주변에 알렸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악역 노하우가 있나?”란 질문엔 “노하우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집에서 휴대폰으로 많이 찍어본다”라고 답했다.
최근 이학주는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서핑 게스트 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이학주는 순박한 청춘으로 분했다.
이학주는 이 영화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서핑이라는 소재가 좋았다. 사실 서핑을 두 번 밖에 안 해봤는데 그때 즐거웠던 기억이 있었다. 서핑에 대해 좀 더 알고 싶기도 해서 감독님께 하고 싶다고 어필했다”라고 밝혔다.
작중 초보 서퍼로 분한 그는 “실제로 물을 많이 먹었다. 그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라고 말했다.
한겨울 바닷가 촬영에 대해선 “정말 추웠다. 바닷바람은 왜 이렇게 세게 불지? 촬영은 언제 끝날까? 해는 언제 질까?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다”라고 고백, 당시의 고생을 엿보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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