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사진관] '神스틸러' 허재호 "죽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 

기사입력 2020.08.23 10:40 AM
[리폿사진관] '神스틸러' 허재호 "죽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 

[TV리포트=김명신 기자] ‘진.짜.신.스.틸.러’ 배우 허재호의 얼굴을 담고 싶었다. 

최근 안방극장에서 가장 활약하고 있는 스타 중에 스타, 단연 배우 허재호를 꼽을 수 있다. 

매 작품, 매 색깔을 뿜어내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완성하고 있는 허재호는 러브콜 쇄도 속 바쁜 일정 속에서도 TV리포트와 만나 12년 차 배우로 살아가는 ‘인간 허재호’를 언급했다. 

“가장 친구에게 딱 2년 만 기다려달라고 했어요. 그렇게 2년이 지난 지금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하하하.”

작품의 키 포인트로 활약하는 신스틸러 배우 중에는 연기 전공자들이 많다. 강렬한 임팩트가 필요한 만큼 연기력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재호의 이력은 남다르다. 체육 전공자이자 호주 유학파, 경영학을 공부하며 평범한 삶을 꿈꾸던 그가 연기에 발을 딛게 된 건 어쩌면 ‘천상배우’의 운명이었을 지도 모른다. 

“중학교 때 가수가 되고 싶었어요. 연기에 대한 생각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던 거 같아요. 그래서 예체능 대학에 진학을 했는데 생각했던 캠퍼스 생활이 아니었던 거죠. 영어 공부에 대한 관심도 커서 무작정 형이 있던 호주로 갔어요. 현지 공항 사무직에 합격했는데 어느 날 무작정 한국에 가고 싶더라구요.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던 거죠.”

연기 경력은 짧았다. 그러나 그의 연기가 뿜어내는 여운은 길었다. 

“친구들이 드라마에 나온 사람들은 다 잘생겼다고 절 말렸어요. 하하하. 실제로 처음 시작할 때는 작품이나 대사나 많지 않았죠. 제가 힘들까봐 친구들이 고향에 내려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2년 만 기다려 달라고 했죠. 2년 안에 TV와 스크린에서 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하면서요.”

허재호는 tvN ‘응급 남녀’ 출연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때부터 ‘당돌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연기에 몰입했고, 이후 이어진 감독들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OCN ‘나쁜 녀석들’, '38 사기동대' 등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OCN의 스타’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 번 작품을 함께 하고 나면 감독님들과 인간적인 관계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좋게 봐주시고 계속 연락을 주세요. 좋은 감독님과 배우들, 연출진과 계속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건 운이 좋은 거죠. 정말 진심으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실제로 허재호가 출연한 작품마다 포상휴가를 갔다. 그 정도로 ‘복덩어리’ 허재호의 필모그래피는 화려하다. 

“각자 마다의 매력 포인트가 있잖아요. 저는 저의 부족한 부분과 장점을 잘 아는 거 같아요. 그래서 그 부분을 캐릭터마다 반영하고자 하죠. 지금처럼, 아니 지금 보다 더 열심히 연기해야 겠다는 생각 뿐이에요. 감사의 보답은 그거거든요.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무조건 연기를 하고 있을 거 같아요. 죽을 때까지 연기하는 게 저의 목표이자 꿈입니다. 허재호 많이 사랑해주세요. 하하하.”


# Editor's Pick 

<리폿사진관>은 TV리포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사진인터뷰 입니다. 스타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스튜디오 촬영'으로 담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장소_서울 논현동 STUDIO 103 / 작가_손동주 / 취재_김명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