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협박 당해"…김형인, 불법 도박장 운영 내막 [이슈 리포트]

기사입력 2020.09.16 11:36 AM
"오히려 협박 당해"…김형인, 불법 도박장 운영 내막 [이슈 리포트]

[TV리포트=이윤희 기자] 연예계 잇단 도박 파문이 이어져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앞서 그룹 초신성의 멤버들의 불법 원정도박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개그맨 김형인이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개그맨들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2018년 초 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형인은 한 두 차례 직접 불법도박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가 이어지자 누리꾼들은 해당 개그맨을 두고 김형인으로 지목, 논란이 가열되자 김형인은 한 매체를 통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2년 간 공갈과 협박에 시달렸다”고 반박했다. 

김형인의 주장에 따르면, 3년 전 개그맨 후배 최 모가 보드게임방 개업 명목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1500만원을 빌려줬고 결혼 등으로 자금 환수를 요구하자 최가 새 투자자인 A의 투자금 중 일부를 가지고 자신에게 변재했다는 것이다. 

이후 보드게임장은 불법화 됐고 운영 차질 등으로 거액을 손해 보게 된 A씨가 ‘1500만원’을 빌미로 불법시설 운영에 개입된 것으로 공갈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했다 면서 A씨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형인은 지난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SBS ‘웃찾사’와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유튜브 채널 '허세스코'로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형인 공판은 오는 21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