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근 대위, 두려움 넘어선 책임감→참 리더의 자세[종합]

기사입력 2020.09.20 8:01 PM
‘집사부일체’ 이근 대위, 두려움 넘어선 책임감→참 리더의 자세[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집사부일체’ 제자들이 이근 대위의 훈련을 통해 ‘진짜 사나이’로 다시 태어났다. 이근 대위가 전수한 건 ‘불가능은 없다’는 UDT의 신조였다.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이근 대위가 사부로 출연해 훈련을 지휘했다.

이날 이승기를 비롯한 제자들은 UDT 식사 전통 ‘밥걸이’ 미션을 수행했다. 특전사의 존재감을 뽐낸 이승기에 이 대위는 “잘했다. 역시 액션배우다”라며 칭찬을 보냈다. 막내 차은우 역시 미필 핸디캡에도 밥걸이에 성공하며 박수를 받았다. 반대로 신성록은 미션 완수에 실패, 철봉 위 혼밥의 굴욕을 겪었다.

이 대위에 따르면 DDT 교육기간만 무려 6개월. 혹독한 훈련에 수료 율은 20%에 불과하다고. 이 대위는 “훈련은 기초훈련, 수중훈련, 육상전술 훈련으로 구성돼 있다. UDT의 신조는 ‘불가능은 없다’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라가 신뢰하는 부대인 만큼 어려운 작전이 부여된다. 국가가 지시를 내렸는데 불가능하다고 할 수 없지 않나. 어떤 작전이든 성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위는 또 “실전에 투입되면 어떤 느낌인가?”라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두렵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그런 감정을 느낄 틈이 없다. 전쟁이란 게 아무리 작전을 완벽하게 짜도 운이 안 좋으면 사상자가 나올 수 있다”고 답했다. “팀장으로서 어떻게 해야 작전이 성공하고 팀원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그것만 집중했다”는 것이 이 대위의 설명.

그렇다면 군복을 벗은 ‘인간 이근’은 어떤 모습일까. 제자들은 “술도 안마시고 노래방도 안 가고 친구들과 만나면 팔굽혀 펴기를 할 것 같다”며 짓궂은 추측을 늘어놨다.

이에 이 대위는 “내가 실제론 재밌는 사람이다. 술도 좋아한다. 단 맥주는 배가 불러서 안 좋아한다. 취하지도 않고 음료수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여부를 묻는 질문엔 “안보 업무 특성상 가족사항은 비공개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부대원들이 그렇다”고 일축했다.

나아가 “군인들이 많은 돈을 받진 않지만 그럼에도 스스로 최고의 직업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안다. 우리 팀이 작전을 하면 모두가 나를 지켜줄 거란 것을. 만약 내가 다치더라도 절대 날 버리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다”고 강하게 덧붙였다.

이에 이승기는 “난 군인 분들을 정말 존경한다. 이분들이 대한민국을 수호해주고 있기에 우리가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거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집사부일체’의 마지막 훈련은 신성록 구출 작전이다. 비록 제한 시간을 넘겼으나 무사히 신성록을 구출해낸 제자들에 이 대위는 “임무 성공이다. 짧은 시간에 팀워크를 보여줘서 기쁘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이 대위는 “내가 지금까지 배운 것 느낀 것 겪은 것 모두 나라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이었다. 모두 나라에 돌려주고 싶다. 앞으로도 우리 나라의 안보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