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밴드 수술 이겼다"…유튜버 양수빈, 131kg→87kg 다이어트 성공 소감

기사입력 2020.09.21 6:07 PM
"위밴드 수술 이겼다"…유튜버 양수빈, 131kg→87kg 다이어트 성공 소감

유튜버 양수빈이 약 4개월 만에 44kg를 감량했다.

최근 양수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하며 장문의 소감을 남겼다.

양수빈은 "저는 평생을 소아비만과 초고도비만으로 살아왔어요. 그래서 초등학생 때부터 성인이 될때 까지 수많은 운동과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 했었어요. 심지어 스물 초반엔 위밴드 수술도 했답니다. 그런데도 제 부족한 끈기와 미친 식욕으로 위밴드를 이겨버렸지 뭐에요..? 매번 빠른 포기와 요요현상만 수차례 반복했어요"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양수빈 인스타그램

양수빈은 다이어트에 대해 "생각해보면 저는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마다 살 빼자. 무작정 빨리 살만 빼자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했어요. 이런 생각으로 조급한 마음을 가지게 되다보니까 무리한 운동, 갑작스런 식단 변화가 제 자신을 빨리 지치게 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쉽게 포기 하고 똑같이 반복만 수십번.... 정말 간사한게 평생을 먹고싶은거 다 먹어 오고 쪄왔으면서 살은 한두달만에 빼려고 하는 제 자신이 지금 생각 해보면 정말... 꿀밤 때리고 싶네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1년 넘게 꾸준히 운동하고 식단 하냐구요? 정말 마지막 다이어트라고 생각하고 스물여섯살 131kg였던 저는 제 자신이 작심삼일 이라는걸 정말 잘 알고있었기 때문에 옆에서 누군가 도와줄 사람이 필요 했어요. 그래서 집 근처 피티샵에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돈을 내면 아까워서라도 운동을 나갈거라고 생각했어요. 처음엔 당연히 힘들었죠. 나가기 싫어도 어쨌든 선생님과 약속 이니까.. 참고 묵묵히 나가게 되더라구요. 일주일 두번 피티를 받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나머지 4일은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을 타거나 공원에 가서 3km씩 나중엔 6km, 9km 점점 늘려가며 걸었어요. 헬스장 런닝머신은 금방 질려서 일부러 광교 호수공원에 자주 갔어요. 신나는 노래 들으면서 경치 보며 걷는게 좋더라구요. 그리곤 한바퀴 돌고나면 성취감 드는게 너무 뿌듯하고 좋았어요. 신기하게도 처음 한달이 금방 지나갔어요.. 그리고 첫달만에 9kg가 빠졌어요.. 줄어드는 체중을 보면서 정말 이번엔 할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이렇게 2-3개월동안 피티와 걷기를 병행 하면서 체력을 많이 키워갔어요. 그리고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 제 스스로에게 엄격했어요. 생리를 해도 근육통이 심해도 운동은 필수라고 생각 하고 참고 나갔어요. 그러다보니 운동 강박이 생기 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이 강박이 지금 저에게 정말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운동 과정을 설명했다.

양수빈 인스타그램

식단에 대해서는 "배달음식을 매일 달고 살았던 저는 배달음식을 끊고 제가 먹고싶은 음식을 건강하고 맛있게 만들어서 먹는 습관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했어요. (제 인스타 프로필 하단 하이라이트 옆으로 쭉 넘기면 처음에 올렸던 다이어트 스토리 참고 해주세요) 확실히 직접 만들어 먹으니까 지금까지 질리지 않고 식단도 길게 가지고 갈수 있는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양수빈은 "이렇게 식단과 운동의 틀을 안정적으로 잡아가면서 점점 목표가 생기더라구요. 저의 첫 목표는 몸무게 두자리수가 되는거였어요. 올해 1월 처음 앞자리 9가 됐을때 저는 말로 표현 못할정도로 마음이 벅찼어요. 20년 넘게 살면서 내 의지로 시작해서 이렇게 이뤄낸 제 자신이 너무 대견 했어요. 그리고 확실히 건강이 좋아지고 있는게 느껴졌어요. 생리통과 두통을 달고 살았던 저는 더이상 아프지 않고 높았던 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몸이 건강해지니까 제 마음에도 변화가 생기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제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됐고, 자존감 이라는게 정말 뭔지 느끼게 되면서 마음도 많이 건강해졌어요"라며 건강의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작은 습관들로부터도 변화가 생겼어요. 매일 미뤘던 설거지나 청소도 바로바로 하게 되고 가까운 거리도 차를 타고 이동 하던 저는 이제 걷는게 당연해졌어요. 꼭 운동할때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평소 습관에서도 움직임을 늘려가려고 노력 하다보니 작은 습관들에서도 좋은 변화가 많이 생겼어요. 좋은 습관들이 점점 모이면서 이렇게 저의 인생과 건강에 터닝포인트가 된것 같아요. 앞으로 저의 목표는 무조건 체중 감량!!!이 아닌 지금 제가 만들어 가고있는 건강한 습관들을 평생 가지고 가는걸 목표로 두고싶어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양수빈은 "여러분들에게 가장 해주고싶은 말이 있어요! 물론 다이어트를 하면서 체중 감량도 중요하겠지만 건강을 우선으로 두게 되면 살은 알아서 빠져있을거에요. 의지가 부족한게 아니라 마음이 급해서 그래요. 그러니까 극단적인 식단과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기 보단 본인이 길게 가지고 갈수 있는 건강한 습관을 평생 가지고 간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바꿔나가고 줄여 나가는게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거에요"라고 조언했다.

현재 양수빈은 유튜브 구독자 274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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