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진우, 김희정 거짓말 간파 “이일화랑 무슨 사이?” 추궁[종합]

기사입력 2020.09.23 8:29 PM
‘비밀의 남자’ 이진우, 김희정 거짓말 간파 “이일화랑 무슨 사이?” 추궁[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진우가 이일화와 김희정의 오랜 악연을 간파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선 수희(이일화 분)와 화연(김희정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천수(이정용 분)를 추적하던 상현(이진우 분)이 덫에 걸렸다. 과거 수희가 술집에서 일했다는 거짓말에 속아 혼란에 빠진 것.

그러나 화연의 음해에도 수희를 향한 상현의 사랑에 흔들림은 없었다. 이날 상현은 수희와 웨딩화보를 촬영하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도 했다.

이어 상현은 “그동안 당신, 내가 어떤 모습이어도 다 받아줬잖아. 사실 나, 당신이랑 결혼한 것도 가족 이루고 산 것도 다 꿈같아. 어려운 시기도 많았는데 안 떠나고 같이 살아줘서 고마워”라고 눈물로 고백했다.

나아가 “여보, 알고 있지? 난 당신이 과거에 어떤 모습이었어도 당신 사랑한다는 거. 앞으로도 잘 살자”라고 애틋하게 말했다. 이에 수희도 눈물을 흘렸다.

이날 상현은 천수가 DL그룹 비서실장이란 사실을 확인하곤 직접 회사를 찾았다. 화연과 함께한 천수를 보며 상현은 의아함을 느꼈다. 앞서 화연은 천수를 모른다고 잡아 뗀 바 있다.

결국 상현은 다시 화영의 집을 방문, 그의 앞에 수진의 사진을 내밀었다. 이어 “당신 이 사람 알죠?”라 물었으나 화영은 “아니요. 이 여자가 누군데요”라고 일축했다. 천수에 대해서도 거듭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에 상현은 “아까 회사에서 두 사람이 같이 있는 거 다 봤습니다. 그 사람이 날 미행하고 내 아내의 과거까지 조작하려고 했어요. 이 일에 당신이 무고하다고 할 수 있어요?”라 추궁했지만 이번에도 화영은 “내가 구비서 사생활까지 어떻게 알아요. 난 모르는 일이에요”라고 거짓말을 했다.

분노한 상현은 “아니. 당신은 알아. 내 아내도 알고. 당신, 내 아내랑 무슨 사이였어?”라 캐물었고, 화영은 “모른다고 했잖아요. 당신 아내 기억 찾아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자꾸 이럼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라고 소리쳤다.

화영이 간과한 건 상현이 단 한 번도 수희의 기억상실에 대해 거론한 적이 없다는 것. 반복된 조사 끝에 상현은 수희의 옛 연인 우석(홍일권 분)에 한 발 다가갔다.

극 말미엔 화영과 수희의 25년 만에 재회가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