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기업 면접관이 밝힌 '취준생 면접팁' 화제

기사입력 2020.09.24 7:27 PM
전직 대기업 면접관이 밝힌 '취준생 면접팁' 화제

유튜브 '데드형' 채널

유튜버 데드형이 대기업 화상 면접에서 일어났다는 황당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23일 데드형은 "국내 대기업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돌입했다"며 최근 도입된 화상 면접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취준생들이 화상 면접에서 이런 실수를 안 했으면 좋겠다"며 현대자동차 관계자에게 들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데드형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은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뽑기 위해 대학교 랩실과 교류하고, 랩실에 있는 학생 중 실력있는 사람을 데려가려 한다고 한다.

각 팀의 실무자가 데려오고 싶은 특정 학생을 상부에 보고하고, 그 학생이 채용되면 자신들의 팀으로 오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실무자에게 지목된 모 학생이 현대차 상반기 화상 면접에서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했다고 한다.

유튜브 '데드형' 채널

데드형은 "지금 말하면서도 실화인가 싶은데, 이 학생이 자다 일어난 잠옷 차림으로 면접을 봤다고 한다"면서 "심지어 학생의 뒤에 창문이 있어 '역광' 때문에 얼굴도 잘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귀도 잘 못알아 듣고 해서, 결국 인사과 관계자의 반대로 채용되지 못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데드형은 취준생들이 화상 면접을 볼 때 꼭 알아야 할 몇 가지 팁을 소개했다.

유튜브 '데드형' 채널

우선 "정장을 입지 말라고 하는 회사들이 많은데, 아무리 집이어도 옷은 단정하게 입어야 한다"면서 "면접에 성실하고 임하고 있다는 인상을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영상에 나오지 않더라도 바지를 꼭 입으라"고 조언했다.

촬영 각도와 조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데드형은 "웬만하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구도로 찍어야 더 예쁘게 나온다"며 "삼각대를 사서 위에서 아래로 찍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라"고 말했다.

유튜브 '데드형' 채널

또한 "나도 뒤에 조명 한 개, 앞에 조명 두 개를 세워놓고 유튜브 영상을 찍는다"면서 "꼭 조명 3개를 설치하라는 게 아니라, 면접 볼 때 조명이나 빛의 위치를 신경쓰면 더 깔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 첫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화상 면접이 매우 어색할 것"이라며 "그래도 자신이 원하는 장소나 분위기에서 면접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이런 점을 잘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유튜버 데드형은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국내 유명 대기업에서 연구원 및 면접관으로 일했던 인물이다. 퇴사 후 대학 입시와 기업 관련 콘텐츠를 만들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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