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어게인’ 이기우 “이도현에겐 긴장을, 김하늘에겐 설렘을”[일문일답]

기사입력 2020.09.28 6:08 PM
‘18어게인’ 이기우 “이도현에겐 긴장을, 김하늘에겐 설렘을”[일문일답]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기우가 JTBC ‘18 어게인’에 대한 일문일답을 전했다.

이기우는 ‘18 어게인’에서 과거 라이벌을 학생으로 만나고 첫사랑과 우연히 재회하는 체육교사 최일권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탄탄한 피지컬과 선한 미소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은 그는 첫 등장부터 극의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높이며 톡톡히 활약했다.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그린다. 갑자기 18살 소년으로 돌아가 고우영(이도현 분)이라는 이름으로 농구선수가 되는 꿈에 부푼 홍대영(윤상현 분)과 농구부 코치로 만난 일권의 만남은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일권은 학창시절에 티격태격하던 홍대영과 똑같은 얼굴을 한 고우영에 친근함과 호기심을 느낀다. 또 첫사랑 정다정(김하늘 분)의 이혼 소식과 재회에 설렌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순수함이 시청자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일권을 이기우가 연기함으로써 이미지와 감성이 딱 맞아떨어져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극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우가 극에서 이도현, 김하늘과 각각 보여주는 케미 역시 관전 포인트다. 등장하자마자 긴장을 조성하는 일권이 앞으로 우영, 다정과 어떤 전개를 펼칠지 재미있는 추측들을 낳으며 활력이 생기고 있다. 이 가운데 이기우의 소속사 네버다이 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를 준비하며 이기우가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일문일답 형태로 전했다.

다음은 JTBC <18 어게인> 이기우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Q. <18 어게인>에 출연을 결정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느 지점이 끌렸나요?

원작인 영화 <17 어게인>을 재미있게 봤는데 드라마로 만들어져서 반가웠다. 최일권이 원작엔 없는 캐릭터라서 새로운 인물을 구축하는 것에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며 출연을 결정했다.

Q. 이기우씨가 보기에 최일권은 어떤 캐릭터라고 생각하시나요? 이기우 시점에서 본 일권 소개 부탁드립니다.

일권은 다정, 대영-우영과 과거가 연결된 인물임과 동시에 현재에서도 핵심적인 인물이다. 학창시절을 거칠게 보낸 일권이 선생님이 됐다는 건 대영과 우연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과거와 다른 현재의 모습으로 이들과 어떤 관계를 만들어나갈지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첫사랑 다정에게 느끼는 애틋함은 많은 분들께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일권이 지닌 엉뚱함 그리고 모호함이 “어? 저 친구 뭐지?”라는 호기심을 갖게 만들고 우영 입장에서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다보니 극의 긴장감을 키워줄 인물이라 생각한다.

Q. 실제로 온갖 운동을 좋아하고 잘하시는 걸로 정평나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육선생님 역할을 위해 따로 준비하신 것 있을까요?

현역이 아닌 농구선수 출신 코치로서 감각과 습관이 배어있는 점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었다. 우선 의상은 모두 제가 실제 운동할 때 즐겨입는 옷으로 준비해서 편안한 가운데 일권의 느낌을 살렸다. 현역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운동선수로서 갖는 긴장감 자기관리보다 오랜 시간 운동을 했던 사람만이 지닐 수 있는 자세, 그 세월에서 나오는 건장함과 반듯함을 전하고 싶었다.

Q. 일권은 18년 전 후로 홍대영, 정다정과 인연이 있는 인물입니다. 앞으로 전개에 어떤 포인트를 두고 연기하고 계시나요?

비밀을 가진 대영이 계속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인물인데 일권 역시 대영에게 비슷한 마음일 것 같다. 우영이 된 대영을 보며 과거를 떠올리기도 하고 호기심이 있는 한편 “이 아이 뭐지?”라는 생각으로 계속 주시하며 긴장을 만들 것이다. 첫 사랑 다정에게는 따뜻하고 기댈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일권이기에 어찌보면 순수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Q. 시청자 여러분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먼저 JTBC <18 어게인>을 시청해셔서 감사합니다. 톡톡 튀는 재미와 더불어 가족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내재된 좋은 드라마입니다. 앞으로도 <18 어게인>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네버다이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