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X이미자, 추석 안방 접수한 트롯 레전드 [예능 리포트]

기사입력 2020.10.05 12:18 AM
나훈아X이미자, 추석 안방 접수한 트롯 레전드 [예능 리포트]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15년만에 돌아온 가황 나훈아, 앨리지의 여왕 이미자, 대세 트롯가수 임영웅이 추석 안방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처음 개최되는 트로트 시상식 '트롯 어워즈'부터 가황의 15년만의 콘서트까지,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이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고 추석 한가위까지 접수했다. 

가황 나훈아의 화려한 귀환 “역시 명불허전!”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달 30일 KBS 2TV ‘2020 한가위 대 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추석 안방을 찾았다. 

15년만의 귀환으로 화제를 모은 나훈아의 단독 공연쇼로 비대면 콘서트로 진행된 가운데 70대의 나이가 느껴지지 않는 카리스마와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창력으로 명불허전 무대를 선사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낳았다. 

나훈아는 2시간 40분 동안 ‘청춘을 돌려다오’ ‘무실’ ‘잡초’ 등 29곡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가황의 건재를 증명했다. 나훈아의 카리스마로 꽉 채운 무대와 그의 멘트 하나까지 방송 후 큰 화제를 불러왔고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임을 증명했다. 

뜨거운 화제성만큼이나 시청률 역시 역대급. KBS 2TV ‘2020 한가위 대 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전국 시청률 29%(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41.44%까지 치솟으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15년 만에 돌아온 가황의 카리스마에 안방도 뜨겁게 들썩였다. 그야말로 나훈아 신드롬을 불러오며 올 추석을 완벽하게 접수했다. 

'2020 트롯 어워즈' 이미자 '대상'-임영웅'6관왕'..레전드와 대세 뭉쳤다!  

명절 연휴 첫날 나훈아가 안방을 접수했다면 ‘2020 트롯 어워즈’는 그 바통을 이으며 추석 안방에 트롯 열풍을 고스란히 전했다. 

1일 방송된 ‘2020 트롯 어워즈’는 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트롯 시상식으로 이날 김성주, 임영웅, 조보아의 진행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함께 한 눈호강 무대와 남진과 정동원 등 트로트 선후배가 꾸미는 세대통합 무대 등을 비롯해 화려한 트로트 가수들의 명품 무대가 펼쳐지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60년 넘게 트롯트의 길을 걸어온 앨리지의 여왕 이미자가 ‘동백아가씨’와 ‘내 삶의 이유 있음은’ 무대를 꾸미며 화려한 무대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시상식 최고의 상인 ‘트롯 100년 대상’은 이미자가 수상했다. 이미자는 “본의 아니게 이 자리에 섰다.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축하무대를 준비했다. 그런 내가 이 자리에 서서 후배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도 든다”며 “우리가 울고 웃으면서 위로 받고 위로했던 노래가 어느새 100년을 맞았다. 앞으로의 100년은 여러분들의 몫이다. 힘내시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미스터트롯’ 1위에 빛나는 임영웅은 신인상, 디지털스타상, K트롯테이너상, 인기상 등 6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대세 중의 대세 가수임을 증명했다. 임영웅은 “선배님들께서 국민들이 힘들 때 노래로 위로를 해주셨기에 우리의 트로트가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상의 영광을 트롯 선배님들께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절 안방을 트로트의 향연으로 꽉 채운 ‘2020 트롯 어워즈’는 시청률 22.4%(닐슨 코리아)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2020 한가위 대 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제공, '2020 트롯어워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