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동욱이 가슴에 품은 충격적인 과거. 조보아가 이동욱에게 살해당한 전생을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28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에선 600년 전 과거의 일에 경악하는 지아(조보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아의 회식에 동행한 이연(이동욱 분)은 직원들로부터 “둘이 무슨 관계에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연은 “제가 일방적으로 치대고 있습니다”라 답했고, 지아는 “치대는 건 맞는데 일방 아니고 쌍방”이라 덧붙이는 것으로 이연을 웃게 했다.
지아는 또 이연을 300억 자산을 소유한 건물주라 소개했다. 혹시 형제가 있느냔 냉큼 묻는 새롬(정이서 분)이 웃음 포인트.
이혼 경험이 있느냐는 최 팀장(주석태 분)의 짓궂은 질문엔 “이 사람 호적 깨끗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이연은 이랑(김범 분)의 폭주를 막고자 “세상엔 거래를 하면 안 되는 상대가 있어. 지금이라도 그만둬. 큰일을 치르게 될 거야”라고 경고했다.
“너 말이야. 내가 진짜 위험해지면 날 구하러 올 거야?”란 이랑의 물음엔 “스스로 구해”라고 차갑게 일축했다.
발끈한 이랑은 “요새 첫사랑이라 재미 좋은가보다. 그런데 그 여자, 전생에 있던 일을 전부 알고도 너랑 붙어먹으려고 할까?”라 이죽거렸고, 이연은 “그 사람 건드리면 너 이번에 진짜 끝이야”라며 성을 냈다.
이연은 또 이랑에게 폭행을 당한 신주(황희 분)를 향해 “너 아픈 거 맞아? 나 부려먹으려고 아픈 척 하는 거 아냐?”라고 투덜거렸다. 신주는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파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더는 유리(김용지 분)에게 속지 말리는 이연의 경고에도 그는 “시작이 잘못됐을 뿐이에요”라며 미련한 순애보를 보였다.
이날 대표(엄효섭 분)의 집에 초대를 받은 지아는 그의 집에서 인조 손톱을 발견하고 의심을 품었다.
대표의 집엔 이무기(이태리 분)로 추정되는 인물이 머물고 있는 중. 이무기는 웃으며 지아가 제방의 문을 열기 기다렸으나 이연이 전화로 무산됐다.
이연은 지아를 지키고자 그와 동거 생활 중. 퇴근에 맞춰 식사를 준비한 이연에 지아는 “퇴근하고 밤 냄새를 맡는다는 게 이런 게 이런 기분이구나”라며 행복해했다. 이연은 “내가 여기 있는 동안은 매일매일 그런 기분 들게 해줄게”라고 화답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이랑이 지아에게 진실을 비추는 안경을 전하면서 다시금 파란이 시작됐다.
문제의 안경을 통해 이연에게 살해당한 전생을 보게 된 지아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구미호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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