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인종차별 당한 한국인 유튜버..."남자 15명에게 집단폭행 당해"

기사입력 2020.10.30 8:06 PM
프랑스에서 인종차별 당한 한국인 유튜버..."남자 15명에게 집단폭행 당해"

유튜브 'TV - Parisiang파리지앙' 채널

프랑스에서 거주 중인 한국인 유튜버가 인종차별 당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TV - Parisiang파리지앙'에는 '프랑스에서 인종차별 당했습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파리지앙은 "영상 찍을까 말까 고민 많이 했다. 좋은 경험은 아니지만 여러분한테는 꼭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운을 뗐다.

파리지앙은 "최근 제 친구들 2명과 만나 파리에 유명한 바를 찾았다. 그곳에서 화장실에 가다가 한 여성 무리로부터 '칭총 코로나'(Ching chong Corona)라는 인종 차별 발언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TV - Parisiang파리지앙' 채널

파리지앙은 "내가 동양인이라서 나를 바이러스 취급하고 동양인의 언어와 문화를 무시하는 심한 인종차별 발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리지앙은 "'너네가 뭔데 그런 말을 하냐?'라고 따졌지만 취해서인지 이해를 못 하는 거 같았다. 이후 자리로 돌아왔는데 여자들이 따라와서 소리 지르며 우리에게 다시 따졌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행동에 여자의 일행이었던 남자 15명이 파리지앙과 친구들 쪽으로 다가왔고 이들은 집단 폭행을 가했다.

파리지앙은 "남자들은 우리 목을 조르고 소파를 던졌다. 경찰 부를 시간도 없었고 맞고만 있으면 죽을 것 같아서 반격을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유튜브 'TV - Parisiang파리지앙' 채널

그러면서 "상황이 정리됐을 때 셔츠는 다 찢어지고 안경은 깨지고 얼굴에서 피가 나고 있었다"라며 찢기고 피가 묻은 셔츠 사진을 공개했다.

파리지앙은 "지금 생각하면 인종차별 당했다고 목숨을 걸고 싶진 않다. 그럼에도 인종차별은 진짜 안 좋은 거다"라며 "이 영상을 통해 인종차별 발언과 술의 위험성에 대해 꼭 말하고 싶었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여전히 아물지 않은 파리지앙의 상처와 충격적인 피해 사례가 담긴 영상에 누리꾼들은 인종차별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분노하고 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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