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김선호, "물어볼 거 있다"는 배수지 피해 줄행랑→남주혁도 긴장

기사입력 2020.10.31 10:02 PM
'스타트업' 김선호, "물어볼 거 있다"는 배수지 피해 줄행랑→남주혁도 긴장

[TV리포트=김은정 기자] 본격 삼각관계가 시작되나.

31일 오후 방송된 tvN '스타트업'에서는 서달미(배수지 분)와 남도산(남주혁 분)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친구와 가족에게 드러냈다. 

이날 남도산은 이철산(유수빈 분)과 김용산(김도완 분) 앞에서 "내가 왜 좋냐고 물었더니 첫사랑이고 편지가 자신을 오래 위로해줬기 때문이라더라. 나에 대한 건 손이 크고 멋지다는 것 밖에 없었다"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도산은 "과분한 건 아는데 자꾸만 더 바라게 된다. 점점 더 간절해진다"여 멈출 수 없는 마음을 밝혔다.

서달미는 할머니 최원덕(김해숙 분)과 통화하면서 남도산이 언니 원인재(강한나 분)이 아닌 자신에게 손을 내밀었다면서 "그 손이 세상 멋졌다"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털어놨다. "내가 뭐라고 언니 말고 내 손을 잡냐"던 달미는 " 할머니, 자꾸 욕심이 난다. 처음에는 아빠 떄문에 언니 이기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이제는 진짜 요심이 난다"고 말했다.

서달미와 남도산은 CEO와 개발자로 한 팀을 이뤄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꿈의 공간에 입주하기 위한 관문인 해커톤(한정된 기간 내에 참여자들이 팀을 구성해 사업모델을 완성해내는 행사)에 참여했다.

달미는 행사장에서 철없이 과자를 챙기는 도산과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한숨을 짓기는 커녕, 도산에게 따로 젤리를 챙겨주며 "너만 먹으라"고 말했다.

이들이 한팀으로 묶이자 SH벤처 캐피탈 수석팀장 한지평(김선호 분)은 해커톤 멘토로 나섰다. 몰래 도산을 빼낸 지평은 "어디까지 들켰냐?"고 물었다. 달미에게 마음을 쏟게 된 도산은 "편지는 아직 유효하다. 제가 대단한 놈이 아니라는 걸 알고도 오히려 좋아했다"면서 "팀장님 얘기는 일체 없었다. 이제 차랑 시계 빌려주실 필요없다"고 말했다.

이제 자신의 도움이 필요없다는 도산을 보며 한지평은 "어떻게 그러냐. 당신이랑 달미랑 팀으로 묶였는데. 게다가 원수같은 언니까지 샌드박스로 왔다. 언니는 붙고 자기는 떨어지면 얼마나 상처받겠느냐"며 멘토를 자청한 이유를 밝혔다.

남도산은 "여기까지만 하라"며 막으려 했지만, 한지평은 "그 말이 제일 무섭네"라며 "내가 이철산 김용산이면 당신한테 지난 2년 보상하라고 했을 거다, 열받냐? 아직은 화낼 자격 없다. 사실이니까. 나중에 샌드박스 붙으면 화낼 기회 주겠다"고 주제를 알라는 식으로 조언했다.

남도산을 찾아다니던 달미는 한지평까지 마주하게 됐다. 세 사람은 서로 눈치를 봤고, 지평은 먹던 사탕까지 떨어뜨리며 당황했다. "물어볼 게 있다"는 달미의 말에 지평은 얼렁뚱땅 자리를 피했다. 도산은 "뭐 물어보려고?"하고 조심스레 물었지만, 달미는 "그냥 뭐 좀"이라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