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집념의 요리사 소유→허당 매력 장혁, 깊어진 '요티 4남매' 케미 [종합]

기사입력 2020.11.23 9:45 PM
'요트원정대' 집념의 요리사 소유→허당 매력 장혁, 깊어진 '요티 4남매' 케미 [종합]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요티들의 케미가 한층 깊어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에서는 ‘요티 4남매’ 장혁-허경환-최여진-소유가 어청도로 향했다.

이날 소유는 직접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가져와 요티들을 즐겁게 했다. 출항 전 스마트폰을 보는 장혁을 보고 소유는 "혁이 오빠 나이를 핸드폰 볼 때 느낀다"면서 휴대폰을 멀찍이 떨어트리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장혁은 "아니야"라고 손사래를 치며 "나 눈 좋아. 그 정도 아니야. 뒤에서 빛이 비쳐서 그렇다. 지금 충격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진 선장은 '해장호' 스티커를 배에 붙이고 본격 출항에 나섰다. 소유의 바통을 이어받은 스키퍼(선장)는 장혁. 최여진은 "첫 스키퍼 장혁 긴장 속에서 출발했다. 파도가 많아서 배가 꿀렁이고 있다. 멀미하기 좋은 날씨"라고 항해일지를 기록했다. 또 최여진은 집에서 가져온 콩나물에 '해콩이'라고 이름을 붙여 애정을 쏟았다.

식사 당번 소유는 심각한 뱃멀미에도 동료들을 위한 요리를 멈추지 않았다. 지난 번 장혁이 언급한 '돼지국밥'을 메뉴로 선택한 소유는 익숙한 손 놀림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유난히 파도로 울렁거리는 선체에 멀미를 시작했고, 재빠르게 할 일을 마친 뒤 배 위로 향했다. 의자 위에 쪼그리고 있는 소유를 본 최여진은 멀미 약을 권하며 살뜰하게 챙겼다.

쉼을 권유받았지만 소유는 계속해서 주방을 왔다갔다하며 고기 상태를 확인하고 요리를 진했다. 이에 대해 소유는 "자기의 일은 스스로하자 주의다. 내가 토하는 상황이 아니었잖냐. 장혁 오빠 때문에 돼지국밥을 한다고 한 상태였다. 죽을 것 같은 상태가 아니었으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소유의 모습에 장혁은 "허투루 듣지 않는구나 싶었다"면서 "전에 허경환 씨가 소유 씨 음식하는 모습에서 엄마의 모습을 봤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 모습을 봤다"면서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수 십년을 배에서 생활한 김선장도 "요트에서 그 음식이 나온다는 건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놀라워했다.

소유는 끝까지 집념을 발휘해 돼지국밥을 완성했다. 최여진은 "내 인생 첫 돼지국밥"이라면서 감격한 표정을 보였다. 소유 또한 "저도 제가 돼지 국밥 만들줄 몰랐다"면서 "처음 해본 요리"라고 밝혔다. 장혁은 "이 멤버들만 있으면 안 굶고 다닐 것 같다"면서 "정말 돼지국밥을 하더라. 그릇 바닥이 보일 정도로 먹었다. 정성이다, 대단하다 싶었다. 맛 반, 고마운 마음 반으로 먹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허경환 또한 연속 감탄사를 내뱉으며 식사를 마쳤다.

이어 장혁의 활약이 펼쳐졌다. 스키퍼인 장혁은 밥을 먹는 중에도 바다를 스캔하며 어구 등을 확인하는 진중하고 멋진 모습을 보였지만, 설거지 내기가 걸린 '라이어 게임'에서 연속으로 범인으로 지목되며 허당 면모를 발산했다. 게임 시작 전 소유는 "맞힐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고, 연기자인 장혁은 속일 생각에 즐거워했다.

몸풀기 게임 제시어 '요트'에 대해 장혁은 "재미있다"고 표현했다. 이어 허경환은 "대부분 하얗다", 최여진은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소유 "자연"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판 라이어는 소유였다. 장혁은 "나는 너무 구체적인 이야기를 했다. 요트를 타니까 즐겁다고 한 거"라고 의도를 설명했다.다음 제시어는 '김승진 선장.' 장혁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말해 라이어로 지목됐다. 이어진 '팬케이크'에 대해서도 "별로 좋지 않다"고 말한 장혁은 쉽게 의심을 받았다. 

마지막 제시어 '구명보트'에 대해 장혁은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소유는 "라이어 맞히는 게임"이라며 답답해했고, 허경환 또한 "자기만 재미있으려고 한다"면서 장혁에게 한소리를 했다. 하지만 요티들은 "장혁이 세번 역속 라이어가 될 수 있나?"라며 의문을 드러내 패닉에 빠졌다. 이에 장혁은 "내가 또 라이어면 이건 정말 터진 거"라고 주장했고, 허경환은 "쓰리 쿠션은 쉽지 않다"고 그를 옹호했다. 하지만 두루뭉술한 장혁의 대답에 소유는 결국 "아 오빠!"라며 폭발 그를 라이어로 지목해 승리를 거뒀다.

출항 7시간만에 어청도에 도착했다. 허경환은 "맛있는 게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육지에 내려서 쉬는 느낌이 참 좋다. 우리만의 혜택인 것 같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드라마 세트장 같다"면서 어청도의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했다. 소유 또한 "물이 맑다"고 말했다. 아기자기한 거리는 거기만 해도 스트레스 풀리는 기분을 선사했다.

요티들은 전교생이 두 명인 초등학교에 방문했다. 이들을 맞이해준 선생님은 "6학년에 두 아이는 쌍둥이"라면서 아이들이 졸업할 생각에 일찍부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아이들이 없으면 3년간 휴교하고, 안들어오면 폐교"라면서 94년 역사의 초등학교가 사라질 위기에 안타까워했다.

요티들은 선생님과 아이들을 저녁식사에 초대, 3인 3색 고기 요리를 시작했다. 고든 램지의 요리를 해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던 허경환은 "고기가 안 익었어!"라고 외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