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다음날 반드시 '술똥'을 싸게 되는 과학적 이유(영상)

기사입력 2020.11.27 8:57 PM
술 마신 다음날 반드시 '술똥'을 싸게 되는 과학적 이유(영상)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

유튜버 사물궁이가 과음한 다음날 흔히 '술똥'이라 불리는 설사가 나오는 과학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에는 '술 마신 다음 날에 왜 술똥을 싸는 걸까?'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사물궁이는 먼저 알코올의 분해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식도를 타고 넘어간 알코올은 간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되며 이는 아세트산으로, 아세트산은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

유튜브 '사물궁이 잡학지식' 채널

또한 과음할 경우 초산도 발생하며 이는 세포 곳곳에서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된다.

하지만 과음을 할 경우 이 같은 해독 과정이 전체적으로 느려지며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의 분비가 억제된다.

사물궁이는 "바소프레신은 소변량을 줄이고, 신체의 수분 유지 조절, 혈관 수축 등의 기능을 하는데 분비가 억제되면 소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사물궁이 잡학지식' 채널

여기에 알코올이 대장의 신경을 자극해 장운동이 촉진되고, 쓸개즙 생성을 저하시켜 음식물의 장내 흡수율을 저하시키게 된다.

결국 수분 유지 조절이 안돼 장 안의 내용물이 묽어지고 소화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운동이 촉진돼 술똥이 나온다는 것.

다만 사물궁이는 "논문에 따르면 너무 많은 양의 알코올은 오히려 장의 운동성을 지연시킨다고 돼있다. 실제 알코올 중독 증상 중의 하나가 변비다"라며 알코올이 무조건 술똥을 나오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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